요미노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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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지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7년 6월 14일 (수) 15:5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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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신화 속에서 옛날 일본인은 세계를 셋으로 나누었는데 신들이 사는 타카마노 하라와 인간과 생물들이 사는 나캇 쿠니, 그리고 악령이 사는 요미노쿠니가 바로 그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실은 인간과 신이 서로 신분이 다르기 때문에 인간은 살아서나 죽어서나 나캇 쿠니를 벗어날 수 없으나 신은 타카마노 하라가 생사의 세계였다는 것이다. 일본의 일상생활에서의 신과 인간과의 관계와는 판이하게 신화적 발상은 신과 인간의 세계를 완전히 구분하고 있다. 이것은 곧 천황제 이데올로기의 근간을 이루게 된다. 즉 천황과 인간은 같은 존재가 아니라 서로 다른 세계에 존재하는 전혀 별개의 존재라는 사실이다. 바로 여기서 천황숭배와 천황제가 출발한다. 천황제는 신화적인 상상력에서 출발하여 종교적인 숭배로 이어지고 그것이 곧 고정관념으로 고착되어 전환기의 역사 때마다 역사를 리드하는 구심점으로 중대한 역할을 한다.

《고사기》에서는 황천을 황천국(요미노쿠니)이라고 한다. 황천국에는 출입구가 존재하며 그 출입구를 황천비량판이라고 하는데, 아시하라노 나카쓰쿠니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자나기는 죽은 아내 이자나미를 따라 이 길을 지나 황천국에 들어갔다. 그 뒤 《고사기》에는 네노카타스쿠니라는 것이 나오는데, 이것과 황천국의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소쿠쓰네노 쿠니와 황천국이 같은 것인지 여부는 또 설이 나뉜다. 또 《고사기》에서 황천비량판은 이즈모 국에 존재하는 이부야판(이부야자카)이 바로 그것이다라고 하면서 현실의 공간에 비정시키고 있다.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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