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서원
- 한글명 :역동서원
- 한자명 :易東書院
역동서원은 안동 지방에서 최초로 창건된 서원으로, 1567년(명종 22)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과 지방 유림의 공의로 우탁(禹倬;1263∼1342)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하고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1684년(숙종 10)에 역동(易東)이라 사액되었다. 일반적인 서원의 명칭은 지역명이나 배향 인물의 호를 사용하는데, 이 서원의명칭은 우탁이 역(易)을 해득하여 이 땅에서 강학하였다고 하여 이황이 역동이라 명명한 것에서 유래하였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毁撤)되었다가 1969년에 현 위치로 이건(移建)하여 복원하였다. 현존하는 경내의 건물로는 상현사(尙賢祠)·명교당(明敎堂)·사물재·삼성재·내삼문·외삼문·전사청·장서각·주소(廚所) 등이 있다. 상현사는 향사(享祀)를 지내는 사우(祠宇)로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며, 방풍판이 설치되어 있고, 내부는 마루로 되어 있다. 명교당은 원내의 모든 행사와 유림 회합 및 학문 토론 장소인 강당으로 정면 5칸·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중앙 3칸은 대청으로 되어 있고, 좌우측은 온돌방으로 되어 있다. 동재인 사물재와 서재인 삼성재는 수학하는 유생들이 거처하는 곳으로, 각각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전사청은 제수를 장만하여 보관하는1칸 규모의 건물이며, 주소는 고지기가 거처하는 곳이다. 이 서원에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하정일(下丁日)에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재산으로는 전답 7,000평 등이 있다.
출처 : 유교넷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