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화탕 프로젝트
DH 교육용 위키
희망 없는 곳에 예술 끼얹기
아현동에 위치한 행화탕은 그 지역 일대의 재개발이 결정되면서 폐쇄하는 것으로 운명을 달리 했다. 오랜 시간을 그 곳 주민들과 함께 했던 행화탕은 시간의 흐름, 기술의 발전, 유행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낙오된 장소라는 불명예스러운 낙인이 찍힐 뻔했다. 마치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삭막한 사막처럼 말이다. 다행이도 행화탕은 불명예스럽고 쓸쓸한 최후를 맞이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되었다. 문화를 사랑하는 10여 명의 예술가, 기획자들이 한데 모여 행화탕의 마지막 2년을 찬란하게 만들어 주고자 한 것이다!
2016년 5월, 행화탕은 '예술로 목욕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닫았던 문을 다시 열었다.
"작업실 겸 쓸 수 있는 장소를 찾다가 발견하게 되었다." "창고인 줄 알고 왔는데 알고 보니 목욕탕이었다더라." "예술가 기반의 공간이 아닌 기획형 공간으로 꾸미고 싶었다." "여러 장르에서 일하는 젊은 기획자들이 독립적으로 무언가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서상혁 공동대표 설명 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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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여
이지현: 최초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