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길거리
장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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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홍대 길거리 |
설립일 | 2000년대 |
전화번호 | |
URL | https://ko-kr.facebook.com/hongikplay/ 홍대에서 놀자 페이스북 |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동, 서교동, 합정동 일대 |
소개
서울특별시의 대표 번화가 중 한 곳. 홍대는 홍익대학교의 준말로서 말 그대로 홍익대학교 근처의 거리이다.
홍대입구역이 생긴 후에 특색있는 상권이 유지되는 서교동, 상수동 상권 또는 국내 인디씬을 흔히 홍대 앞이라 칭하게 되었는데, 이 말이 바뀌다가 "홍대거리"로 정착된 것이다.
건대, 이대 등 대학의 준말이 번화가의 명칭으로 쓰이는 것처럼 이곳도 "홍대"라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특성상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는 팀이 많다.[1]
걷고싶은거리
vr추가
홍대의 명소가 몰려 있는 곳이자 지리상으로도 가장 중심부인 지역이다.
예전에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의 '스타벅스'에서 시작해 'KT&G 상상마당'에서 끝나는 지점 정도까지만 주요 상권이 이어져 있었지만, 최근 홍대 상권의 확대로 인해 파란 선까지 연장된 느낌을 준다.
홍대거리 뿐만이 아니라 이곳에서 파생된 골목에도 많은 명소들이 있다.[2]
놀이터
vr추가
홍익대학교 정문(홍문관) 바로 건너편에 있는 놀이터를 말한다. 참고로 정식 명칭은 놀이터가 아니라 홍대 공원이다.
특히 홍대 놀이터 화장실 벽이 주요 그래피티스팟 중 한곳이다. 그 외에도 골목마다 벽화가 많아서, 홍대 골목을 홍대 벽화거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프리마켓이 홍대 앞 놀이터에서 매주 토요일 열린다.
프리마켓이 끝난 직후에는 여러 대안적인 음악인들이 모여서 자체적인 공연 및 음악감상회를 열곤 했으나, 2009년 중반 이후 놀이터 관리권을 상인연합회가 독식하다시피 하면서 상업성을 띄게 되어 중단되었다.
현재 놀이터 주변은 이들 뮤지션과 노점상 연합회와의 마찰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 이후 놀이터를 통째로 빌리는 식으로 공연을 하거나 홍보행사들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사실 10cm라는 팀이 하는 음악은 이 놀이터에서 하던 음악를 세련되게 개조한 것이다.[3]
기타
인디음악 쪽으로는 아직도 영원한 성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는 수많은 인디음악인들이 생기고 없어지고를 반복하고 있다. 그만큼 수많은 공연장이 존재하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이러한 클럽들이 연합하여 클럽데이라는 행사도 있었다. 단, 2011년 들어서 수익성 문제로 종료되었으나, 2015년 이후로 월말마다 부활했다. 하지만 몇몇 소규모 연합 공연은 아직 있는 듯. 주로 광란의 댄스클럽은 빠지고 공연장들이 몇개 모여서 개최하고 있다. 2015년 2월부터 기존의 클럽데이를 계승한 라이브 클럽데이가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열리고 있다. 참가하는 라이브 클럽은 라이브클럽협동조합 소속 라이브 클럽들로, 상상마당, 드럭, 프리즘홀, 프리버드, 클럽FF, 클럽 타, 고고스2, 클럽 빵, VELOSO 등이 있다. 한국 인디음악이 궁금하고, 들어보고는 싶은데 뭐 아무것도 모르겠다면, 별 고민없이 매달 마지막 금요일 홍대앞 거리로 가면 된다.
대중 가수의 노래보다 좋을수도 싫을수도 있는 취향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편하게 자주 접할수 있다. 관심있는 인디밴드가 있다면 라이브공연도 한번 보는 것을 추천. 직접 느껴보지 않으면 모른다. 굳이 잘 모르는 팀이라 할지라도 관심있는 장르를 잘 맞춰서 간다면 손해볼 확률도 드물다. 꼭 음악 취향때문이 아니더라도, 밴드들이 열심히 공연하는 분위기가 좋아서 공연을 보러 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위에도 말했듯이 소규모 공연장이 많아서 아마추어들이나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의 공연장은 으레 이 근방이다. 매니징 개념도 미비해서 공연 후 뒷문에서 기다렸다가 나오면 직접 만나서 얘기를 나눈다든가 사인을 받는 등 조금이나마 사적인 친분을 맺기 쉬운 것도 매력이다. 물론 공연후 피곤할테니 길게 얘기를 나누는 건 실례다. 차라리 공연 시작전에 담배 피려고바람 쐴려고 정문앞에 나올때가 있는데 이때를 노리자.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수제품 시장, 프리마켓에서 하는 공연의 경우 공짜로 볼수도 있다. 그 외에도 저녁마다 놀이터쪽에서 소규모 야외공연을 하는 팀들이 있다.[4]
1세대 인디밴드는 라이브클럽 출신, 2세대 인디밴드는 홍대길거리 출신, 3세대는 오디션프로그램 출신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홍대 길거리에서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이야기다. 공연자들의 말로는 작년까지도 단속이 있었고 지금은 거의 없어진 상태라고 한다. 가장 심했던 시기는 약 2년 전, 위 같은 문제들 때문에 많은 논란이 있었을 때이다.
인근 상인과 주민들이 '길거리 공연을 단속해 달라'며 경찰과 구청에 민원을 냈다. 이유는 "공연이지만 도가 지나쳐 소음 공해가 됐다", "가게 앞을 가로막아 장사가 안 된다" 등이었다. 이로 인해 경찰이 수시로 방문하여 공연을 철수시키고 구청에서도 단속을 나와 벌금을 물리기도 했다.
공연자로선 최악의 상황. 하지만 많은 공연자와 관객의 노력으로 현재 홍대의 '걷고 싶은 거리'는 단속에서 자유롭게 됐다. 소리가 겹쳐 소음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거리를 두고 공연하고, 관객이 몰리면 인도가 막히지 않도록 통제했다. 가급적이면 앰프 볼륨을 줄이고 다음 팀이 기다리면 한두 번 공연하고 자리를 양보하는 등 서로 예의를 지키는 문화를 만들어 나갔다.
네티즌도 "길거리 공연 전면금지를 막아 달라"며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집단 민원을 넣기도 했다. 현재 홍대 거리공연의 자유로움은 많은 사람들이 노력한 결실인 것이다. 이러한 노력이 무색하게 현재 길거리 공연 실태는 심각한 상황이다.
2년 전 어렵게 얻은 자유로움이 다시 무질서를 야기한 상태. 거리공연자들은 좀 더 공연의 무게감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강진환씨는 인터뷰에서 버스킹을 '유일한 소통의 장'으로 꼽았다. 이렇듯 거리 공연을 '유일한' 것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거리 공연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 관객 또한 좀 더 거리공연 주변 환경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행동할 필요가 있다.
이렇듯 조금만 고쳐진다면 지금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공연자들과 관객의 노력으로 부정적 인식에 충분히 변화를 줄 수 있다. 공연자는 더 확실한 준비를, 관객들은 경청하는 자세와 질서, 쓰레기 등을 아무 데나 버리지 않는 행동. 이런 사소한 행동도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면 큰 변화가 될 것이다.
관객과 공연자는 서로 상부상조하는 존재이다. 서로가 조금씩 조심한다면 관객은 거리에서 좋은 음악을 듣거나 멋진 춤을 볼 수 있게 된다. 공연자는 관객과 소통하며 자신의 음악을 알리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좀 더 안정되고 좋은 길거리 문화는 결국 우리들이 차차 만들어 가는 것이다.[5]
바깥고리
스트리트H-홍대 문화정보 월간 매거진
관련문서
이 문서 | 관계 |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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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길거리 | 는 ~의 공연장소이다. | 10cm |
홍대 길거리 | 는 ~의 공연장소이다. | 참깨와 솜사탕 |
홍대 길거리 | 는 ~을 포함한다. | 클럽 빵 |
홍대 길거리 | 는 ~을 포함한다. | VELOSO |
홍대 길거리 | 는 ~을 포함한다. | 드럭 |
기여
김현수: 처음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