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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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난한 | + | 가난한 [[백석|내]]가 |
− | 아름다운 | + | 아름다운 [[자야|나타샤]]를 사랑해서 |
오늘 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 오늘 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 ||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
2019년 6월 12일 (수) 12:06 판
정의
내용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 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 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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