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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천황을 신으로 대우하는 문화가 계승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건국신화에서 유래되었다. 일본 가미요에서는 마지막 신의 아들이 일본의 첫번째 왕으로 등장하는데, 이를 신화가 아닌 역사의 시초로 인정하여 천황은 신이라는 도식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 일본은 천황을 신으로 대우하는 문화가 계승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건국신화에서 유래되었다. 일본 가미요에서는 마지막 신의 아들이 일본의 첫번째 왕으로 등장하는데, 이를 신화가 아닌 역사의 시초로 인정하여 천황은 신이라는 도식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 ||
− | 천상계의 세 신령이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남신 [[이자나기]]와 여신 [[이자나미]]를 만들어 냈는데, 남신 이자나기가 신령에게서 세상을 창조하라며 받은 보석으로 장식된 마법의 창으로 일본 열도를 만들었고 이자나기와 이자나미는 결혼하여 [[혼슈]], [[시코쿠]], [[규슈]] 등을 낳았고 불의 신을 낳던 도중 이자나미가 죽게 되었다. 죽은 이자나미를 찾기 위해 황천국인 | + | 천상계의 세 신령이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남신 [[이자나기]]와 여신 [[이자나미]]를 만들어 냈는데, 남신 이자나기가 신령에게서 세상을 창조하라며 받은 보석으로 장식된 마법의 창으로 일본 열도를 만들었고 이자나기와 이자나미는 결혼하여 [[혼슈]], [[시코쿠]], [[규슈]] 등을 낳았고 불의 신을 낳던 도중 이자나미가 죽게 되었다. 죽은 이자나미를 찾기 위해 황천국인 미요노쿠니까지 쫓아갔다가 도망쳐나온 이자나기는 몸을 씻기 위해 목욕을 했고, 왼쪽 눈을 씻을 때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라는 태양의 여신이, 오른쪽 눈을 씻을 때 [[츠쿠요미 노미코토]]라는 달의 신이, 코를 씻을 때 [[스사노오 노미코토]]라는 바다의 남신이 생겨났다. [[타카마노 하라]]에서 아마테라스의 손자인 니니기노 미코토가 5부신과 함께 강림해서 그 땅을 다스리고, 그를 천황이라 부르게 되었다. |
==한국 신화와 일본 신화== | ==한국 신화와 일본 신화== |
2017년 6월 13일 (화) 01:54 판
일본 건국신화
일본은 천황을 신으로 대우하는 문화가 계승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건국신화에서 유래되었다. 일본 가미요에서는 마지막 신의 아들이 일본의 첫번째 왕으로 등장하는데, 이를 신화가 아닌 역사의 시초로 인정하여 천황은 신이라는 도식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천상계의 세 신령이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남신 이자나기와 여신 이자나미를 만들어 냈는데, 남신 이자나기가 신령에게서 세상을 창조하라며 받은 보석으로 장식된 마법의 창으로 일본 열도를 만들었고 이자나기와 이자나미는 결혼하여 혼슈, 시코쿠, 규슈 등을 낳았고 불의 신을 낳던 도중 이자나미가 죽게 되었다. 죽은 이자나미를 찾기 위해 황천국인 미요노쿠니까지 쫓아갔다가 도망쳐나온 이자나기는 몸을 씻기 위해 목욕을 했고, 왼쪽 눈을 씻을 때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라는 태양의 여신이, 오른쪽 눈을 씻을 때 츠쿠요미 노미코토라는 달의 신이, 코를 씻을 때 스사노오 노미코토라는 바다의 남신이 생겨났다. 타카마노 하라에서 아마테라스의 손자인 니니기노 미코토가 5부신과 함께 강림해서 그 땅을 다스리고, 그를 천황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국 신화와 일본 신화
우리나라의 건국신화인 단군신화처럼 천신의 후손이 나라를 세웠다는 공통점을 보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시대별 왕조의 정당성이 역사를 이루어온 반면, 일본에서는 신화가 과거가 아니라 현재를 이어가는 도구로서 오늘날에도 천황은 신으로 종교적 경외와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일본 신화의 특징
일본 신화는 각 씨족장들이 자신의 정통성을 보여주기위해 만들어낸 신화들이 일본 곳곳에 존재했기 때문에, 한가지로 통일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신화는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야마토 정권과 그 밖의 지방 군소 씨족의 것으로 나뉘게 된다. 야마토 정권, 즉 중앙 정권의 천황 계보에 관련된 신화가 일본 신화의 중심을 이루게 된다. 신에 의해서 국토가 창조되기 전 어떤 상태였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적은 편이며, 창조기의 신들이 그 후에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천상 신과 지상 신간의 투쟁이 중심을 이루는 점이 특징이고, 지상 신은 천상 신에게 지배당하는 대상으로 그려진다. 이는 일본의 첫 통일 정권인 야마토 조정의 지배층인 황족이나 귀족이 믿었던 신이 천상 신이 되고, 피지배층과 정복당한 지역의 사람들이 믿었던 신이 지상 신으로 설정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당시의 정치적 패권을 잡은 야마토 조정의 신화가 문자로 서술되어 남고, 그 밖의 토속적·자연적 신화는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천상의 3대신인 아마테라스, 츠쿠요미, 스사노오가 야마토 조정의 신화이다.)
천상 신들과 지상 신들을 모시는 사당이 신사인데, 이 장소는 불교가 전래된 후에도 일본 각지에 그대로 남아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신사에서는 특별한 교리, 계율이 존재하지 않았고 자연 숭배 신앙을 지켜왔기 때문에 불교와 크게 상충되지 않았다. 또한 일본은 대륙과 지리적으로 멀기 때문에 대륙에서 발달한 고차원적인 종교의 영향을 적게 받아 이러한 자연 숭배 신앙이 잘 보존되어 계승될 수 있었다.
일본 신화의 신
장소
영화
기여
- 노현지: 최초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