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의 두 판 사이의 차이

2017년 5월 14일 (일) 21:51 판

작품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힐만큼 명성 높은 작품이다. 1985년 초연을 시작으로 여전히 런던 웨스트엔드를 찾는 뮤지컬팬들의 눈과 귀,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프랑스 혁명 후 나폴레옹 집권기 시대상을 노래하는 작품으로 프랑스인 작사가, 작곡가, 극본이 작품을 진행하였다. 프랑스 초연을 시작으로 런던의 웨스트엔드, 뉴욕의 보로드웨이 등 전세계인을 사로잡은 뮤지컬 중 하나로서 이름을 빛냈고 1985년 1985년 올리비에 어워즈 여우주연상 수상, 1987년 토니상 10개 부문 노미네이트되어 8개 부문 수상, 1987년 드라마 데스크상 7개 부문 노미네이트되어 5개 부문 수상이라는 영예를 갖고 있다.

줄거리

19세기 프랑스 혁명은 끝났지만 아직도 민중들의 삶은 고달팠다. 그 중 한명이었던 장발장은 빵 한조각을 훔친 대가로 19년 동안 감옥에서 인생을 낭비하였고 석방 후에도 완전한 자유를 얻지 못했다. 유일하게 자신을 가둬준 신부의 귀중품을 훔쳐 달아나다 또다시 경찰에게 잡혀왔지만 신부는 그의 편에서 그를 감싸주었다. 20년 동안 세상과 자신을 증오했던 장발장은 이를 계기로 새로운 삶을 살고자 다짐한다. 몇년후 장발장은 본명은 숨긴채 시민들에게 존경받는 어엿한 시장이 된다. 그가 운영하는 공장엔 판틴이 일하고 있었고 그녀에겐 코제트라는 딸이 있는데 여건 상 떼아르디에 부부에게 아이를 맡기고 돈을 부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욕심 많은 부부는 자신의 딸 에포닌과 코제트를 차별하며 키운다. 한편 장발장이 죄수였던 시절 교도관이었던 자베르가 그 도시로 임명받게 되자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는 결국 자신이 장발장임을 밝혔고 자신의 부주의로 창녀가 된 판틴의 딸, 코제트를 거두고자 도시를 떠난다. 물론 자베르도 그를 쫓아가지만 이미 장발장은 코제트와 함께 자취를 감추고 자베르는 반드시 그를 잡겠다고 별에게 다짐한다. 또 몇년 후 코제트는 어엿한 숙녀로 자랐고 혁명을 노래하던 부잣집 도련님 마리우스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자베르가 장발장의 행방을 눈치채게 되고 장발장은 떠날 준비를 한다. 코제트와 마리우스 또한 서로의 사랑을 애써 힘들게 누르며 아버지의 곁, 친구들의 곁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혁명의 날 아침이 밝얐다. 함께 일어나길 바랬던 민중들의 창문은 굳게 닫혔고 혁명가들의 피가 프랑스 거리를 물들였다. 그 가운데 마리우스가 있었지만 장발장의 도움으로 마리우스의 목숨을 구하게 된다. 자베르가 이를 알아채고 뒤쫓는데 장발장이 자신을 죽이고 질긴 악연을 끊어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목숨을 살려주는 것을 보며 자신의 신념이 무너짐을 느낀 자베르는 결국 자살을 한다. 한편 목숨을 구한 마리우스와 코제트는 재회하여 결혼식을 올리고 장발장은 겸허히 죽음을 맞이하게 위해 떠난다. 마리우스의 목숨을 구한 분이 장발장임을 뒤늦게 안 두사람은 장발장을 찾아가고 두 사람의 눈물과 판틴의 마중 속에서 장발장은 행복한 죽음을 맡게된다.

캐릭터

장발장 : 19년간 감옥살이 후 출옥한 장발장은 성당에서 도둑질을 하다 잡히지만 신부님의 배려로 새로운 사람이 된다. 작은 마을의 시장으로 있을 때 판틴느와의 인연으로 어린 코제트를 돌보며 살아간다.

자베르 : 원칙주의자인 경감으로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죄수들은 결코 선인이 될 수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장발장을 끝까지 뒤쫓다가 자신의 신념이 무너지는 순간 자살을 한다.

판틴 : 노동자였으나 실직한 후 어린 딸을 위해 창녀로 전락하지만 장발장의 도움으로 딸(코제트)을 그에게 맡기고 세상을 떠난다.

코제트 : 팡틴느의 딸로 떼아르디에 부부에게 허드렛일을 하며 양육되지만 후에 장발장이 그녀를 입양하여 숙녀로 자란다.

마리우스 : 코제트의 연인. 혁명과 사랑 사이에 갈등하면서 혁명에 참여한다. 죽을 위험에 처한 그를 장발장이 구해준다.

에포닌 : 떼아르디에 부부의 딸. 탐욕스러운 어른들 사이에서 자랐으나 마리우스를 사랑하면서 안타까운 짝사랑을 한다. 혁명 전쟁 중 마리우스를 돕다가 죽게 된다.

떼아르디에 부부 : 여관을 운영하는 탐욕스러운 부부. 팡틴느에게 많은 양육비를 받으면서 코제트를 하녀처럼 부린다.

앙졸라 : 학생 혁명군의 대표이자 마리우스의 친구로 자유를 향한 갈망과 신념이 뚜렷하다.

사운드트랙

Act I 1 Prologue: Work Song 2 Prologue: On Parole 3 Prologue: Valjean Arrested, Valjean Forgiven 4 Prologue: What Have I Done? 5 At the End of the Day 6 I Dreamed a Dream 7 Lovely Ladies 8 Fantine's Arrest 9 'The Runaway Cart 10 Who Am I? / The Trial 11 Fantine's Death: Come to Me 12 The Confrontation 13 Castle on a Cloud 14 Master of the House 15 The Bargain / The Thénardier Waltz of Treachery 16 Look Down 17 The Robbery 18 Javert's Intervention 19 Stars 20 Errand 21 ABC Cafe/ Red and Black 22 Do You Hear the People Sing? 23 Rue Plumet In My Life 24 A Heart Full of Love 25 The Attack on the Rue Plumet 26 One Day More Act II 27 At the Barricade 28 On My Own 29 Building the Barricade 30 Javert's Arrival 31 Little People 32 A Little Fall of Rain 33 Night of Anguish 34 The First Attack 35 Drink with Me 36 Bring Him Home 37 Dawn of Anguish 38 The Second Attack (Death of Gavroche) 39 The Final Battle 40 Dog Eats Dog (The Sewers) 41 Soliloquy (Javert's Suicide) 42 Turning 43 Empty Chairs at Empty Tables 44 Every Day 45 Valjean's Confession 46 Wedding Chorale 47 Beggars at the Feast 48 Valjean's Death 49 Do You Hear The People Sing? (Reprise)

시대

프랑스 혁명 후 19세기 나폴레옹 집권기

극장

1985년 9월 30일 런던 바비칸 센터 1987년 3월 12일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