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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7일 (수) 17:10 판
악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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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명 | 젬베 (Djembé) |
분류 | 타악기 |
브랜드 | 스카이사운드, 토카, 메이늘, 레모 |
개요[1]
3세기 무렵 서아프리카의 기니와 말리 지역에서 유래된 전통 타악기로 절구통 모양의 몸통과 염소가죽으로 헤드(북피)를 덧댄다. 젬베는 전통 젬베와 개량형 젬베 두종류로 나뉜다.
전통 젬베는 헤드 14인치 이상에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며 몸체도 나무로 되어있어 몹시 무겁다.
린케, 잘라, 하리, 겔레, 딤바, 이로코, 트윈보아 등 밀도가 높고 단단한 서아프리카 자생형 나무를 사용하며 트윈보아는 비교적 강도가 약해 두께를 많이 주어 깎아낸다.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젬베 장인들이 일일이 칼로 깎아 속을 파낸다.
헤드는 염소가죽을 사용하는데, 등 부위, 그중에서도 척추가 지나는 라인을 가운데 두고 원형으로 잘라내 무두질한다. 그래서 전통 젬베의 헤드에는 척추뼈 자국인 1자 라인이 보인다. 굳이 염소가죽을 쓰는 이유는, 서아프리카 지역의 염소들이 다른 지역의 염소들보다 지방함유량이 매우 적은데 그게 가죽의 성질과도 관련이 있어 특유의 소리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로프를 꼬아서 몸체와 헤드를 연결하며, 튜닝 또한 로프를 몇번 꼬으고 몇번 푸느냐 에 따라 소리가 달라진다.
개량형 젬베는 9인치, 10인치, 12인치, 14인치로 규격화되어 판매되며 12인치가 가장 많이 팔린다. 울림이나 피치에는 차이가 있지만 밴드의 공연에 쓰이는데는 어떤 젬베라도 상관이 없다.
대부분 몸체는 PVC 재질이며 따라서 목재를 사용한 전통 젬베의 울림을 따라갈 수는 없다.
대체로 몸체가 나무가 아니기 때문에 가볍다. 사실 이것이 개량형 젬베의 가장 큰 장점으로 가방에 넣어서 매고 다녀도 별로 부담이 없다. 그 기동력 덕분에 카혼과 더불어 국내의 많은 어쿠스틱 밴드들이 애용하는 리듬악기가 되었다. 물론 큰 공연에서도 퍼쿠션으로서 제 몫을 다 하기에 충분한 악기이다.
또 사용하기 편한 이유 중 하나가 튜너블 이라 하여 공장에서 이미 튜닝이 된 상태로 시중에 나온다. 일반 드럼 튜닝처럼, 튜닝용 볼트 6개가 부착되어있고 전통 젬베처럼 로프를 꼬았다 풀었다 할 필요없이 그냥 볼트를 일정하게 돌려주기만 하면 된다.
주법
다리 사이에 끼우고, 속이 빈 공명통 안으로 공기가 들락날락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당히 기울인다. 12인치 미만의 개량형 젬베들은 바닥에 세울만한 높이가 되지 않기 때문에 다리 사이에 끼우기만 해도 바닥이 뜬다.
헤드의 가운데를 손바닥으로 때리면 둔중한 울림이 나는데 이것을 베이스(Bass) 라고 한다. 가장자리 부분을 손가락 전체로 때리면 톤(Tone)이라 하며 중간 높이의 소리가 나고 가장자리 부분을 손가락 끝마디로 때리면 슬랩(Slap) 이라고 하며 가장 높은 소리가 난다.
보급
2006년 EBS 공감 콘서트에 제이슨 므라즈가 그의 퍼커션 연주자인 토카 리베라를 데리고 나왔다. 토카 리베라는 전통 젬베 연주자는 아니었으나 젬베 연주를 맛깔나게 깔아주어 관객석을 휘어잡았다. 이때 토카 리베라가 메고 나온 젬베가 화제가 되면서 조금씩 국내 밴드 사이에서도 보급이 되기 시작했다.
슈퍼스타K의 조문근이 토카 블랙맘바 모델을 연주하는 것을 기점으로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그 정점을 10cm가 찍었다.
관련문서
이 문서 | 관계 |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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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베 | 는 ~에 의해 연주된다. | 10cm |
젬베 | 는 ~에 의해 연주된다. | 참깨와 솜사탕 |
기여
김현수: 처음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