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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인 표에서 ‘관련 문서’ 열의 텍스트를 클릭하면 해당 문서로 건너가게 된다. 위키 문서의 하이퍼링크는 본문 텍스트 속의 키워드에 부여할 수도 있고, 별도의 ‘분류’ 키워드에 부여할 수도 있지만, 이처럼 ‘관련 항목’ 또는 ‘관련 문서’라는 소제목 아래에 하이퍼링크 문서의 목록과 그 관계를 명시적으로 표시해 줄 수도 있다. 다소 인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세 번째 방법을 소개하는 이유는 위키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식 콘텐츠의 체계적 편성 방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위에 보인 표에서 ‘관련 문서’ 열의 텍스트를 클릭하면 해당 문서로 건너가게 된다. 위키 문서의 하이퍼링크는 본문 텍스트 속의 키워드에 부여할 수도 있고, 별도의 ‘분류’ 키워드에 부여할 수도 있지만, 이처럼 ‘관련 항목’ 또는 ‘관련 문서’라는 소제목 아래에 하이퍼링크 문서의 목록과 그 관계를 명시적으로 표시해 줄 수도 있다. 다소 인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세 번째 방법을 소개하는 이유는 위키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식 콘텐츠의 체계적 편성 방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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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5일 (수) 07:17 판

김현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정보학 교수

문서 단위 설정하기

위키 콘텐츠 편찬에서 위키 문서의 단위는 데이터 구조 설계(온톨로지 설계)에서 정의한 범주(class)의 구성원인 개체(individual)를 기준으로 설정하도록 한다. 즉 클래스를 구성하는 개체 1건 당 1개의 위키 문서가 제작될 수 있다. 그리고 각각의 개체에 대해 독립적인 성격의 기사를 작성하기보다는 하이퍼링크를 통해 다른 개체와 연관을 맺도록 한다.


PICE4D7.png

데이터 모델 설계에 따라 제작한 위키 문서 예시 (뚝섬 유원지)


위키에서 제공하는 분류 기능을 이용하여 개별 문서 단위로 분산된 개체들의 목록을 작성할 수가 있다. 온톨로지에서 정의한 클래스를 분류명으로 사용하여 각각의 클래스에 해당되는 문서들을 수집해 보도록 하자.


PICE6BC.png

위키의 ‘분류’ 기능을 이용하여 특정 범주에 속하는 문서를 조회


이러한 분류 기능은 기존의 정보 시스템에서 항목에 대한 분류를 제한적으로 허용했던 것과는 달리 중복으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연하게 사용될 수 있다. 다양한 관점과 기준에 의해 분류된 위키 문서들은 그만큼 다양한 맥락의 지식으로 소통될 수 있을 것이다.

속성 정보 표현하기

특정 범주에 속하는 개체들은 동일한 유형의 속성(attribute)을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인물’ 범주에 속하는 개체들은 모두 ‘이름’과 ‘출생년도’ 등을 속성으로 가질 수 있고, ‘시설’ 범주에 속하는 개체들은 ‘이름’과 ‘주소’ 등을 공통 속성으로 가질 수 있다. 이러한 범주별 공통 속성은 위키에서 제공하는 틀(template) 기능을 이용하여 기술하면 편리하다. 위키의 틀은 여러 문서들 간에 공통적인 부분이 있을 때, 그 부분을 따로 모아서 편집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관 문헌
PICE71B.png PICE76A.png

틀 사용 예시: 특정 범주에 속하는 개체의 속성 정보를 기술


문서간의 관계 명시하기

위키 문서상에서 다른 문서의 제목을 ‘[[ ]]’ 기호 안에 표시하면 바로 그 문서로 갈 수 있는 하이퍼링크 기능이 구현된다. 하지만 이 방법만으로는 그 연결이 어떠한 종류의 관계를 의미하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 아래에 보이는 예시는 문서와 문서 사이의 하이퍼링크가 어떠한 관계성의 의한 것인지 알게 하는 정보를 위키의 문서 안에 ‘표’로 담은 것이다.


PICE7AB.png

문서 사이의 관계를 표 형태로 보여주는 예시


위에 보인 표에서 ‘관련 문서’ 열의 텍스트를 클릭하면 해당 문서로 건너가게 된다. 위키 문서의 하이퍼링크는 본문 텍스트 속의 키워드에 부여할 수도 있고, 별도의 ‘분류’ 키워드에 부여할 수도 있지만, 이처럼 ‘관련 항목’ 또는 ‘관련 문서’라는 소제목 아래에 하이퍼링크 문서의 목록과 그 관계를 명시적으로 표시해 줄 수도 있다. 다소 인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세 번째 방법을 소개하는 이유는 위키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식 콘텐츠의 체계적 편성 방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이 기사는 『디지털 인문학 입문(김현 외, HUEBOOKs, 2016, 5. 31.) 제1편 Ⅳ-3. 위키 콘텐츠 편찬 방법의 글을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