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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3일 (금) 15:06 기준 최신판
1. 원삼
- 조선시대 왕비를 비롯한 중중 내외명부들의 대례목으로 조선조 후기에 와서는 서민들의 혼례복으로 사용하고 보관했다가 후일에 수의로 쓰기도 하였다.
- 원삼은 궁중과 일반에게 모두 입혀졌는데, 형태는 동일하고 길의 색이나 그에 따른 소매의 색동제도가 달라졌다.
왕비와 내외면부는 홍, 녹, 황, 자주 운삼에 보통 다홍, 청, 황색 등의 3색을 길과 색동에 사용했고, 일반 서민들은 보다 여러가지 색으로 된 색동을 댄 녹원삼을 착용하였다. - 일반적인 원삼은 색동으로 된 소매 끝에는 흰색의 한삼이 붙어 있으나, 무복에서는 주로 한삼부분에 색동을 사용하였다.
2. 원삼에 나타난 색동의 의미
- 색동에는 길상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 색동에 사용된 혼례용 원삼은 평상복과는 달리 감정이나 희구의 표출이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복식으로 결혼의 기쁨이나 앞날의 행복에 대한 기원이 적극적으로 나타나 있다.
- 후대로 오면서 색동에서 흑색의 사용이 제외된 것은 색동이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고 실상의 의미를 표현하는 직접적인 수단이으로 이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