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월인석보 이야기"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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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날 옛적, "월인석보"라는 귀한 책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불교 경전을 해설한 기록물로, 여러 판본이 존재합니다. 이 이야기는 "월인석보"의 첫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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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인석보"는 총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권은 "월인석보 권1"이고, 두 번째 권은 "월인석보 권2"입니다. 이 두 권은 각각 여러 판본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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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저, "월인석보 권1"에는 세 가지 주요 판본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1568년에 희방사에서 출판된 "월인석보 권1-2 중간본 희방사판(1568)"이고, 두 번째는 16세기 이후에 희방사에서 출판된 "월인석보 권1-2 중간본 희방사판(16세기 이후)"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오래된 판본인 "월인석보 권1-2 초간본"이 있습니다. 이 세 판본은 각각 다른 장소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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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는 "월인석보 권1-2 중간본 희방사판(1568)"이 보관되어 있으며, 국립한글박물관에는 "월인석보 권1-2 중간본 희방사판(16세기 이후)"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서강대학교 도서관에는 "월인석보 권1-2 초간본"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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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한, 이 책들은 모두 풍기 희방사에서 출판되었습니다. 희방사는 옛날부터 중요한 출판 장소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월인석보"의 각 판본은 그들의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른 버전으로 남아있어, 현재까지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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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히 "월인석보 권1-2 초간본"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가치는 매우 높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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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다양한 판본과 그들의 역사적 배경을 통해 우리는 "월인석보"가 얼마나 중요한 유산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각 판본의 보관 장소와 출판지를 통해 그 가치와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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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인석보"는 조선 초기 세조가 불교의 교리를 쉽게 전파하기 위해 편찬한 불서로, 여러 권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현재 여러 문화재로 지정된 이 책들은 다양한 도서관과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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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번째 권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보물]월인석보 권1-2(초간본)는 서강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책은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귀중한 문화재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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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박물관에는 [보물]월인석보 권11-12와 권20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각각 초간본으로, 보물로 지정된 이 책들은 조선 시대 불교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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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한글박물관에도 귀중한 책들이 있습니다. 월인석보 권10 초간본은 이곳에 보관되어 있으며, 역시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월인석보 권1-2 중간본(희방사판 16세기 이후)도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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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한, 월정사 성보박물관에는 월인석보 권17-18 초간본(수타사구장본)이 보관되어 있으며, 가야대학교 박물관에는 월인석보 권19 초간본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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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들은 각기 다른 장소에 보관되어 있지만, 모두 조선 시대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월인석보"는 초간본과 중간본으로 나뉘어 다양한 장소에 소장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당시 출판 문화와 불교의 전파 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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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처럼 "월인석보"는 그 시대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서, 다양한 도서관과 박물관에서 소중히 보존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
=='''월인석보의 저본과 내용'''== | =='''월인석보의 저본과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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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8에는 불설관무량수불경과 안락국태자경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책 속에서 우리는 석보상절과 월인천강지곡의 여러 부분을 만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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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저, 석보상절 부분에서는 "16관경 설법," "법장비구의 48대원," 그리고 "원앙부인의 극락왕생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불교 교리를 바탕으로 한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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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인천강지곡 부분에서는 212곡부터 250곡까지 총 39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 곡들은 불설관무량수불경과 안락국태자경에서 영감을 받아 작성된 시들로, 각 곡마다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220곡에서는 범마라국의 광유성인이 등장하고, 221곡에서는 원앙부인이 왕의 말씀을 따르는 장면이 묘사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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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모든 작품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권8에 포함된 각 작품은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더 큰 의미와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는 독자들이 불교 경전에 담긴 깊은 교리와 철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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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인석보"는 단순한 책이 아니라, 조선 시대의 문화와 종교적 지식을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 시대 사람들의 신앙과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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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인석보』의 「안락국태자경」을 27개의 장면으로 나누어 도상화한 변상도 | * 『월인석보』의 「안락국태자경」을 27개의 장면으로 나누어 도상화한 변상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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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그림은 1576년 조선 왕실에서 발원한 불화로, 비구니 혜원과 혜월이 낡고 희미해진 사라수구탱을 기반으로 새롭게 그린 작품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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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그림은 여러 개의 방제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각 방제는 하나의 이야기나 사건을 묘사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안락국태자경변상도 방제01부터 방제27까지 모든 방제가 이 그림을 구성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작품에는 의인왕후 박씨와 인성왕후 박씨, 그리고 조선 선조 등의 인물이 언급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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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락국태자경변상도의 화기는 대송거사가 썼으며, 혜원과 혜월이 이 그림의 기여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그림은 또한 일본의 무장 조소카베 모토치카와 관련이 있으며, 그의 존재가 이 작품 속에 암시되어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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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한, 안락국태자경변상도는 '월인석보-월인부'의 여러 곡들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제10은 '월인석보-월인부_곡227'과 '곡228'을 참조하고 있으며, 방제14와 방제15는 '곡229'를 참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참조 관계들은 안락국태자경변상도의 내용이 월인석보의 이야기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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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많은 인물과 사건이 얽히고설킨 '안락국태자경변상도'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중요한 기록물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옛날 조선의 왕실과 불교 문화,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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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5일 (화) 10:35 기준 최신판
Data
- List Page: Class2024:WorinData01.lst
월인석보의 편찬
Episode Page: Worin:Episode00
- 1447년에 세종의 명에 따라 수양대군(首陽大君)이 어머니인 소헌왕후(昭憲王后)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지은 『석보상절(釋譜詳節)』과, 이를 보고 세종이 석가의 공덕을 찬송하여 지은 노래인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을 합편하여 1459년(세조 5)에 전25권의 목판본으로 간행한 책
- 『월인천강지곡』을 본문으로 하고 여기에 해당하는 『석보상절』의 내용을 주석의 형식으로 해설하여 편찬
월인석보의 판본과 소장처
Episode Page: Worin:Episode01
- 초간본: 권1,2,7,8,9,10,11,12,13,14,15,17,18,19,20,23,25
- 중간본만 발견: 권4,21,22
- 결본: 권3,5,6,16,24
Korean Narrative (AI)
옛날 옛적, "월인석보"라는 귀한 책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불교 경전을 해설한 기록물로, 여러 판본이 존재합니다. 이 이야기는 "월인석보"의 첫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월인석보"는 총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권은 "월인석보 권1"이고, 두 번째 권은 "월인석보 권2"입니다. 이 두 권은 각각 여러 판본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먼저, "월인석보 권1"에는 세 가지 주요 판본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1568년에 희방사에서 출판된 "월인석보 권1-2 중간본 희방사판(1568)"이고, 두 번째는 16세기 이후에 희방사에서 출판된 "월인석보 권1-2 중간본 희방사판(16세기 이후)"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오래된 판본인 "월인석보 권1-2 초간본"이 있습니다. 이 세 판본은 각각 다른 장소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는 "월인석보 권1-2 중간본 희방사판(1568)"이 보관되어 있으며, 국립한글박물관에는 "월인석보 권1-2 중간본 희방사판(16세기 이후)"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서강대학교 도서관에는 "월인석보 권1-2 초간본"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책들은 모두 풍기 희방사에서 출판되었습니다. 희방사는 옛날부터 중요한 출판 장소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월인석보"의 각 판본은 그들의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른 버전으로 남아있어, 현재까지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월인석보 권1-2 초간본"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가치는 매우 높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판본과 그들의 역사적 배경을 통해 우리는 "월인석보"가 얼마나 중요한 유산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각 판본의 보관 장소와 출판지를 통해 그 가치와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Episode Page: Worin:Episode1
Korean Narrative (AI)
조선 시대의 문화유산, "월인석보"는 그 풍부한 역사와 깊은 의미로 인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월인석보"는 조선 초기 세조가 불교의 교리를 쉽게 전파하기 위해 편찬한 불서로, 여러 권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현재 여러 문화재로 지정된 이 책들은 다양한 도서관과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권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보물]월인석보 권1-2(초간본)는 서강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책은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귀중한 문화재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보물]월인석보 권11-12와 권20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각각 초간본으로, 보물로 지정된 이 책들은 조선 시대 불교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국립한글박물관에도 귀중한 책들이 있습니다. 월인석보 권10 초간본은 이곳에 보관되어 있으며, 역시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월인석보 권1-2 중간본(희방사판 16세기 이후)도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월정사 성보박물관에는 월인석보 권17-18 초간본(수타사구장본)이 보관되어 있으며, 가야대학교 박물관에는 월인석보 권19 초간본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책들은 각기 다른 장소에 보관되어 있지만, 모두 조선 시대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월인석보"는 초간본과 중간본으로 나뉘어 다양한 장소에 소장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당시 출판 문화와 불교의 전파 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월인석보"는 그 시대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서, 다양한 도서관과 박물관에서 소중히 보존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월인석보의 저본과 내용
Episode Page: Worin:Episode2
- 『월인석보』 권 8의 내용:
- 『불설관무량수불경』내용 : 『월인천강지곡』 其212~219(8곡), 『석보상절』의 16관경 설법과 법장비구의 48대원
- 『안락국태자경』내용 : 『월인천강지곡』 其220~250(31곡), 『석보상절』의 원앙부인의 극락왕생
Korean Narrative (AI)
조선 시대의 어느 날, 한 권의 고귀한 책 "월인석보"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여러 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경전을 포함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권8은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권8에는 불설관무량수불경과 안락국태자경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책 속에서 우리는 석보상절과 월인천강지곡의 여러 부분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석보상절 부분에서는 "16관경 설법," "법장비구의 48대원," 그리고 "원앙부인의 극락왕생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불교 교리를 바탕으로 한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월인천강지곡 부분에서는 212곡부터 250곡까지 총 39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 곡들은 불설관무량수불경과 안락국태자경에서 영감을 받아 작성된 시들로, 각 곡마다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220곡에서는 범마라국의 광유성인이 등장하고, 221곡에서는 원앙부인이 왕의 말씀을 따르는 장면이 묘사된다.
이 모든 작품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권8에 포함된 각 작품은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더 큰 의미와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는 독자들이 불교 경전에 담긴 깊은 교리와 철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월인석보"는 단순한 책이 아니라, 조선 시대의 문화와 종교적 지식을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 시대 사람들의 신앙과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월인천강지곡 부분 | 현대어 풀이 |
---|---|
월인석보: 220곡 | 범마라국에 광유성인이 임정사에서 교화하시더니/서천국에 사라수왕이 4백국을 거느리시더니 |
월인석보: 221곡 | 승렬바라문을 왕궁에 부리시어 석장을 흔드시더니/원앙부인이 왕의 말씀으로 재에 쓸 쌀을 바치시더니 |
월인석보: 222곡 | 재에 쓸 쌀을 마다하시거늘 왕이 몸소 나가시어 바라문을 맞아들이시니/채녀를 청하시거늘 왕이 기뻐하시어 여덟 채녀를 보내시니 |
월인석보: 223곡 | 채녀가 금으로 된 두레박을 메시고 하루 5백 번을 전단정에서 물 긷더시니/채녀가 공덕을 닦으시어 3년을 채우시니 무상도에 가까우시더니 |
월인석보: 224곡 | 승렬 바라문이 왕궁에 또 오시어 석장을 흔드시더니/원앙부인이 왕의 말씀으로 또 나가시어 재에 쓸 쌀을 바치시더니 |
월인석보: 225곡 | 재에 쓸 쌀 마다하시거늘 왕이 몸소 나가서 바라문을 맞아들이시니/유나를 삼으려고 왕을 청합니다 하니 임금이 매우 기뻐하시니 |
월인석보: 226곡 | 4백 명의 부인을 여의고 가노라 하시어 눈물을 흘리시니/원앙부인이 여읨을 슬퍼하시어 모실 것을 청하시니 |
월인석보: 227곡 | 세 분이 길을 나시어 죽림국 지나실 때 부인이 움직이지 못하시더니/두 분께 여쭈시되 사람의 집을 찾아 내 몸을 팔게 해주소서 |
월인석보: 228곡 | 값을 받으시어 내 이름도 함께 성인께 바치소서/파는 것도 서러우시며 저 말도 슬프시므로 두 분이 매우 울으시니 |
월인석보: 229곡 | 자현 장자의 집에 세 분이 나가시어 계집종을 팔고 싶습니다./자헌 장자가 듣고 세 분을 모시고 들어가 계집종의 값이 얼마인가. |
월인석보: 230곡 | 부인이 이르시되 내 몸의 값이 금 2천근입니다./부인이 또 이르시되 잉태한 아기의 값이 또 금 2천근입니다. |
월인석보: 231곡 | 4천근의 금을 값으로 내어 두 분께 바치니/하룻밤 주무시고 문 밖에 나오시어 세 분이 슬퍼하시더니 |
월인석보: 232곡 | 부인이 말씀하시기를 꿈이 아니면 어느 길에서 다시 뵈오리./사람이 선을 닦으면 이익을 받으리니 왕생게를 가르쳐 드리니 |
월인석보: 233곡 | 궁중에 계실 때 옷 허름한 것도 모르시며 배고픔도 없었습니다./왕생게를 외우시면 헌 옷이 아물며 고픈 배도 부르리이다. |
월인석보: 234곡 | 아기의 이름을 아들이 나거나 딸이 나거나 어찌 지어야 하리이까./자식의 이름을 아비 있고 어미 있을 때 정해 주기 바랍니다. |
월인석보: 235곡 | 왕이 들으시어 눈물을 흘리시고 부인 뜻을 가엽게 여기시어/아들을 낳거든 안락국이라 하고 딸이거든 효양이라 하라. |
월인석보: 236곡 | 문밖에 서 계시어 두 분이 이별하실 때 쓰러져 울며 가시니/임정사에 가시어 성인을 뵈시니 매우 기뻐하시어 물을 긷게 하시니 |
월인석보: 237곡 | 어깨 위에 금으로 된 두레박을 메시고 우물에서 물을 긷더시니/왼쪽 손으로 왕생게를 잡으시어 길 위에서도 외우시더니 |
월인석보: 238곡 | 아드님이 나시어 나이가 일곱이거늘 아버님 일을 물으시니/어머님이 들으셔 목메어 울며 아버님 일을 이르시더니 |
월인석보: 239곡 | 아기가 도망하시어 아버님 보려고 임정사로 향하시더니/큰 물에 다다라 짚단을 타시고 범마라국에 이르시니 |
월인석보: 240곡 | 나아가시다가 여덟 채녀를 보시니 사라수왕이 오신다 하시니/또 나아가시다가 아버님을 만나시니 두 종아리를 안고 울으시니 |
월인석보: 241곡 | 왕이 물으시되 너는 어떤 아이기에 종아리를 안고 우느냐/아이가 말씀 여쭙고 왕생게를 외우시니 아버님이 안으셨습니다. |
월인석보: 242곡 | 지난날 네 어미가 나를 여의고 시름으로 살고 지내거늘/오늘날 네 어미가 너를 여의고 눈물로 살고 지내니라. |
월인석보: 243곡 | 아이가 하직하시어 아버님 헤어지실 때 눈물을 흘리시니/아버님이 슬퍼하시어 아이를 보내실 때 노래를 부르시니 |
월인석보: 244곡 | 알고 가는 이도 끊어진 이런 혼미한 길에 누구를 보려고 울며 왔느냐./대자비 원앙새와 공덕 닦는 내 몸이 정각하는 날에 만나 보리라. |
월인석보: 245곡 | 돌아오는 길에 소 먹이는 아이를 보시니 노래를 부르더니/안락국이는 아버님 뵈러 가니 어머님 못 보아 시름 깊었네 |
월인석보: 246곡 | 장자가 노하여 부인을 죽이려 하더니 노래를 부르시네요/고운 님 보지 못해 애끓듯이 울며 지내더니 오늘날에 넋이라고 하지 말아요. |
월인석보: 247곡 | 부인이 죽어서 세 동강이 되시어 큰 나무 아래 던져지셨더니/아기가 우시어 세 동강을 모으시고 서방에 합장하시니 |
월인석보: 248곡 | 극락세계의 48 용선이 공중에서 날아오시니/중생을 인도하시는 여러 큰 보살들이 사자좌로 맞아 가시니 |
월인석보: 249곡 | 광유성인은 석가모니이시고 바라문은 문수사리이시니/사라수왕은 아미타여래이시고 부인은 관세음보살이시니 |
월인석보: 250곡 | 여덟 채녀는 8대 보살이시고 안락국은 대세지보살이시니/5백 제자는 5백 나한이시고 자현장자는 무간지옥에 드니 |
월인석보와 관련된 문화유산
Episode Page: Worin:Episode3
- 〈안락국태자경변상도(安樂國太子經變相圖)〉: 1576년(선조 9) 제작. 일본 고치현 사가와정 청산문고(아오야만 문고) 소장
- 『월인석보』의 「안락국태자경」을 27개의 장면으로 나누어 도상화한 변상도
Korean Narrative (AI)
이 그림은 1576년 조선 왕실에서 발원한 불화로, 비구니 혜원과 혜월이 낡고 희미해진 사라수구탱을 기반으로 새롭게 그린 작품이었습니다.
이 그림은 여러 개의 방제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각 방제는 하나의 이야기나 사건을 묘사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안락국태자경변상도 방제01부터 방제27까지 모든 방제가 이 그림을 구성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작품에는 의인왕후 박씨와 인성왕후 박씨, 그리고 조선 선조 등의 인물이 언급되었습니다.
안락국태자경변상도의 화기는 대송거사가 썼으며, 혜원과 혜월이 이 그림의 기여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그림은 또한 일본의 무장 조소카베 모토치카와 관련이 있으며, 그의 존재가 이 작품 속에 암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안락국태자경변상도는 '월인석보-월인부'의 여러 곡들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제10은 '월인석보-월인부_곡227'과 '곡228'을 참조하고 있으며, 방제14와 방제15는 '곡229'를 참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참조 관계들은 안락국태자경변상도의 내용이 월인석보의 이야기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많은 인물과 사건이 얽히고설킨 '안락국태자경변상도'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중요한 기록물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옛날 조선의 왕실과 불교 문화,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Episode Page: Worin:Episode4
- 「안락국태자경」과 〈안락국태자경변상도經變相圖)〉에 묘사된 인물:
- 광유성인 → 석가모니불
- 사라수대왕 → 아미타불
- 원앙부인 → 관세음보살
- 승열바라문 → 문수보살
- 안락국 → 대세지보살
- 여덟 채녀 → 팔대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