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식-8.15해방(2023-02실습)"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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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45년 8월 15일의 광복은 그 한 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민족의 독립 투사들을 비롯한 수많은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투쟁해온 결과이다. 그림에서도 묘사되었듯이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지상 혹은 지하에서 활발하게 | + | 1945년 8월 15일의 광복은 그 한 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민족의 독립 투사들을 비롯한 수많은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투쟁해온 결과이다. 그림에서도 묘사되었듯이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지상 혹은 지하에서 활발하게 [[독립운동]]을 진행하였던 것이다. 또 하나의 소재로서 작품 내에 여기저기 등장하는 태극기는 그 자체로 독립운동의 상징이자 독립에 대한 염원이었다. 3.1운동 당시에는 많은 독립 투사들이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몰래 태극기를 숨겨 놓고 있다가 발각되어 고초를 겪기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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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식(尹仲植, 1914∼2012): 서양화가.평양 출신. 일본 제국미술학교 서양화과 졸업. 국전 추천작가, 초대작가, 심사위원, 홍익대학교 교수,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장을 역임. <br/> | 윤중식(尹仲植, 1914∼2012): 서양화가.평양 출신. 일본 제국미술학교 서양화과 졸업. 국전 추천작가, 초대작가, 심사위원, 홍익대학교 교수,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장을 역임. <br/> | ||
제국미술학교 본과 서양화과에 입학하기 전인 1931년부터 수 차례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 입선하였고, 제국미술하교 재학 당시에는 일본의 중진 서양화가 우메하라 류자부로(梅原龍三郞)가 주도하던 국화회(國畵會) 전시회에 참여하였으며 1938년에 결성된 재동경미술협회전에 두 차례 출품하였다. 해방후에는 1953년 제2회 국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이래 국전 추천작가, 초대작가, 심사위원을 역임하며 서양화단의 중진으로 자리잡아갔고 1970년에는 홍익대학교 교수에 부임하여 1977년까지 재직하였다.<br/> | 제국미술학교 본과 서양화과에 입학하기 전인 1931년부터 수 차례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 입선하였고, 제국미술하교 재학 당시에는 일본의 중진 서양화가 우메하라 류자부로(梅原龍三郞)가 주도하던 국화회(國畵會) 전시회에 참여하였으며 1938년에 결성된 재동경미술협회전에 두 차례 출품하였다. 해방후에는 1953년 제2회 국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이래 국전 추천작가, 초대작가, 심사위원을 역임하며 서양화단의 중진으로 자리잡아갔고 1970년에는 홍익대학교 교수에 부임하여 1977년까지 재직하였다.<br/> |
2023년 10월 19일 (목) 11:23 기준 최신판
목차
작품
1945년 8월 15일 광복의 순간을 그린 윤중식의 민족기록화이다.
작품 소재
1945년 8월 15일의 광복은 그 한 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민족의 독립 투사들을 비롯한 수많은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투쟁해온 결과이다. 그림에서도 묘사되었듯이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지상 혹은 지하에서 활발하게 독립운동을 진행하였던 것이다. 또 하나의 소재로서 작품 내에 여기저기 등장하는 태극기는 그 자체로 독립운동의 상징이자 독립에 대한 염원이었다. 3.1운동 당시에는 많은 독립 투사들이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몰래 태극기를 숨겨 놓고 있다가 발각되어 고초를 겪기도 하였다.
작품 구도
그림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①②③ 푸른 논밭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춤을 추고 있는 농민들과 ④⑤⑥⑦⑧⑨ 어두컴컴한 지하에서 차분하게 기쁨을 나누고 있는 지식인들의 대비이다. ①②③⑥⑨ 흰 비둘기들은 분리되어 있는 두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다.
작가
윤중식(尹仲植, 1914∼2012): 서양화가.평양 출신. 일본 제국미술학교 서양화과 졸업. 국전 추천작가, 초대작가, 심사위원, 홍익대학교 교수,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장을 역임.
제국미술학교 본과 서양화과에 입학하기 전인 1931년부터 수 차례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 입선하였고, 제국미술하교 재학 당시에는 일본의 중진 서양화가 우메하라 류자부로(梅原龍三郞)가 주도하던 국화회(國畵會) 전시회에 참여하였으며 1938년에 결성된 재동경미술협회전에 두 차례 출품하였다. 해방후에는 1953년 제2회 국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이래 국전 추천작가, 초대작가, 심사위원을 역임하며 서양화단의 중진으로 자리잡아갔고 1970년에는 홍익대학교 교수에 부임하여 1977년까지 재직하였다.
학습기 이후 일본 서양화단의 영향으로 야수파 경향이 강하여 단순한 형태에 강렬한 색채, 굵은 윤곽선 등이 특징이었으나 해방 후에는 분단상황으로 인한 실향민으로서의 향수를 표현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조형적인 순화과정을 보였다. 소재로는 비둘기와 같이 어린 시절의 기억과 연관된 예들과 저녁놀, 농촌풍경 등이 주류를 이루었다.[1]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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