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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문10=<div style="text-align:justify">저는 지금 3페이지에서 언급된 3가지 논점에 대해 몇 말씀드리고 합니다.</div> | |번역문10=<div style="text-align:justify">저는 지금 3페이지에서 언급된 3가지 논점에 대해 몇 말씀드리고 합니다.</div> | ||
|번역문11=<div style="text-align:justify">첫 번째 논점에 대해 말씀드리면, 저로서는 어떻게 이런 말이 있을 수 있는지 알 수 가 없습니다. 박사님께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갖게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러한 내용을 제 편지에서 언급한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제 “개인적인 인정이나 명예나, 외국인들이 베푸는 식사”나 선물을 받고 싶어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것들은 전혀 중요치 않은 것들이며, 제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겁니다. 제가 이곳에서 사역하는 일들에 관계가 없는 것들은 중요하지 않은 것들입니다.</div> | |번역문11=<div style="text-align:justify">첫 번째 논점에 대해 말씀드리면, 저로서는 어떻게 이런 말이 있을 수 있는지 알 수 가 없습니다. 박사님께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갖게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러한 내용을 제 편지에서 언급한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제 “개인적인 인정이나 명예나, 외국인들이 베푸는 식사”나 선물을 받고 싶어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것들은 전혀 중요치 않은 것들이며, 제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겁니다. 제가 이곳에서 사역하는 일들에 관계가 없는 것들은 중요하지 않은 것들입니다.</div> | ||
− | |번역문12=<div style="text-align:justify">두 번째 논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박사님께서 저에게서 받으신 편지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 이 문제의 관건입니다. 박사님께서는 제가 어떤 식으로든 왕궁을 출입하는 것이나 왕궁을 출입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언급한 편지를 제시하실 수는 없을 겁니다. 이제는 {{선교사편지단체태그|[[고아학당|고아원]]}}에 대해서 제가 편지를 쓰지도 않고 박사님께서 알고 계신 내용도 없었다는 것에 대해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제가 {{선교사편지단체태그|[[고아학당|고아원]]}}에 대해 보고 드리는 편지를 박사님께 계속 보내어 드렸는데 어떻게 이런 말이 있을 수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선교사편지단체태그|[[고아학당|고아원]]}}의 설립 등 {{선교사편지단체태그|[[고아학당|고아원]]}}에 대한 모든 것을 저는 박사님께서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선교사편지문헌태그|[[Foreign Missionary|해외선교사(The Foreign Missionary)]]}}』지에 더 이상 {{선교사편지단체태그|[[고아학당|고아원]]}}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나서, 저는 더 이상 그에 대한 편지를 쓰지 않았을 뿐입니다. (작년 발간 된 12권) 중 제가 가지고 있는 11권에, {{선교사편지단체태그|[[고아학당|고아원]]}}에 대한 한마디도 없습니다. 잃어버린 한 권에서도 그 내용이 언급되었으리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불평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언급 되어야할 더욱 중요한 내용들이 대단히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시간이 있을 때 적은 편지를 곧바로 교회와 주일학교로 보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고,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그럴 때 의복을 비롯한 많은 것들이 여러 번 본부로 보내지고, 이곳 현장으로 직접 보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더 많은 편지를 보내드리지 않은 이유는 이것입니다. 그리고 말씀드려야할 중요한 일이 있을 때면 언제든지 저는 편지를 보내는 책임을 다 했기 때문에 제게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div> | + | |번역문12=<div style="text-align:justify">두 번째 논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박사님께서 저에게서 받으신 편지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 이 문제의 관건입니다. 박사님께서는 제가 어떤 식으로든 왕궁을 출입하는 것이나 왕궁을 출입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언급한 편지를 제시하실 수는 없을 겁니다. 이제는 {{선교사편지단체태그|[[고아학당|고아원]]}}에 대해서 제가 편지를 쓰지도 않고 박사님께서 알고 계신 내용도 없었다는 것에 대해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제가 {{선교사편지단체태그|[[고아학당|고아원]]}}에 대해 보고 드리는 편지를 박사님께 계속 보내어 드렸는데 어떻게 이런 말이 있을 수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선교사편지단체태그|[[고아학당|고아원]]}}의 설립 등 {{선교사편지단체태그|[[고아학당|고아원]]}}에 대한 모든 것을 저는 박사님께서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선교사편지문헌태그|[[The Foreign Missionary|해외선교사(The Foreign Missionary)]]}}』지에 더 이상 {{선교사편지단체태그|[[고아학당|고아원]]}}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나서, 저는 더 이상 그에 대한 편지를 쓰지 않았을 뿐입니다. (작년 발간 된 12권) 중 제가 가지고 있는 11권에, {{선교사편지단체태그|[[고아학당|고아원]]}}에 대한 한마디도 없습니다. 잃어버린 한 권에서도 그 내용이 언급되었으리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불평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언급 되어야할 더욱 중요한 내용들이 대단히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시간이 있을 때 적은 편지를 곧바로 교회와 주일학교로 보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고,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그럴 때 의복을 비롯한 많은 것들이 여러 번 본부로 보내지고, 이곳 현장으로 직접 보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더 많은 편지를 보내드리지 않은 이유는 이것입니다. 그리고 말씀드려야할 중요한 일이 있을 때면 언제든지 저는 편지를 보내는 책임을 다 했기 때문에 제게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div> |
|번역문13=<div style="text-align:justify">제가 두분 의사간의 견해 차이에 필요 이상으로 개입했다는 세 번째 논점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차이라는 것은 그 두 사람의 차이일 뿐 아니라 {{선교사편지인물태그|[[Allen, Horace N.|알렌]]}} 의사와 저와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제가 박사님께 보내 드렸던 두 통의 편지에서 명확하게 설명이 됐었다고 생각했습니다. </div> | |번역문13=<div style="text-align:justify">제가 두분 의사간의 견해 차이에 필요 이상으로 개입했다는 세 번째 논점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차이라는 것은 그 두 사람의 차이일 뿐 아니라 {{선교사편지인물태그|[[Allen, Horace N.|알렌]]}} 의사와 저와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제가 박사님께 보내 드렸던 두 통의 편지에서 명확하게 설명이 됐었다고 생각했습니다. </div> | ||
− | |번역문14=<div style="text-align:justify">이번에는 박사님에 의해 우리에게 발송된 ‘3월 7일의 본부의 | + | |번역문14=<div style="text-align:justify">이번에는 박사님에 의해 우리에게 발송된 {{선교사편지자료태그|[[Letter From Ellinwood to Underwood (18870307)|‘3월 7일의 본부의 조치’]]}}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div> |
|번역문15=<div style="text-align:justify">지침서의 내용과 다른 선교부 안에 있는 본부의 일반적 결의 사항에 따르면 3월 7일에 취해진 본부의 조치는 위원회에 판결권이 전혀 없는 일에 대한 것이었습니다.</div> | |번역문15=<div style="text-align:justify">지침서의 내용과 다른 선교부 안에 있는 본부의 일반적 결의 사항에 따르면 3월 7일에 취해진 본부의 조치는 위원회에 판결권이 전혀 없는 일에 대한 것이었습니다.</div> | ||
|번역문16=<div style="text-align:justify">‘본부는 교회 조직이 아니며,’ 현장에서의 사역은 상설위원회 주관으로 되어 있는데, 상설위원회에는 사역의 특정한 부분을 다른 위원회에서 담당하도록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본부에서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경우는 ‘선교사가 위와 같은 결정에 만족하지 않는 경우’ 뿐입니다. 이번 경우, 이곳에서의 전체적 책임은 상설위원회에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조금의 반대 의견도 없이 박사님께 보내진 결정사항을 통과시켰습니다. 다들 만족했었고 아무도 이에 대한 변경의 필요성을 제기하지 않았다는 말을 분명히 들었습니다. 만일, {{선교사편지인물태그|[[Allen, Horace N.|알렌]]}} 의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 내용이 있다”고 했다면 저는 의견일치를 이룰 수 있을 만한 다른 방법을 기꺼이 찾아보고자 했었을 것입니다. {{선교사편지인물태그|[[Heron, John W.|헤론]]}} 의사도 그랬을 겁니다. 그렇지만 {{선교사편지인물태그|[[Allen, Horace N.|알렌]]}} 의사는 아무런 불만 사항을 말하지 않았으며 어떠한 변경의 필요성을 제안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선교사편지인물태그|[[Allen, Horace N.|알렌]]}}은 지금도 ‘그에 대해 대단히 만족스러워서 무언가를 고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부에서는 전체 선교부의 바램에 직접적으로 반대되는 결의사항을 통과시킬 아무런 권한이 없습니다. </div> | |번역문16=<div style="text-align:justify">‘본부는 교회 조직이 아니며,’ 현장에서의 사역은 상설위원회 주관으로 되어 있는데, 상설위원회에는 사역의 특정한 부분을 다른 위원회에서 담당하도록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본부에서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경우는 ‘선교사가 위와 같은 결정에 만족하지 않는 경우’ 뿐입니다. 이번 경우, 이곳에서의 전체적 책임은 상설위원회에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조금의 반대 의견도 없이 박사님께 보내진 결정사항을 통과시켰습니다. 다들 만족했었고 아무도 이에 대한 변경의 필요성을 제기하지 않았다는 말을 분명히 들었습니다. 만일, {{선교사편지인물태그|[[Allen, Horace N.|알렌]]}} 의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 내용이 있다”고 했다면 저는 의견일치를 이룰 수 있을 만한 다른 방법을 기꺼이 찾아보고자 했었을 것입니다. {{선교사편지인물태그|[[Heron, John W.|헤론]]}} 의사도 그랬을 겁니다. 그렇지만 {{선교사편지인물태그|[[Allen, Horace N.|알렌]]}} 의사는 아무런 불만 사항을 말하지 않았으며 어떠한 변경의 필요성을 제안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선교사편지인물태그|[[Allen, Horace N.|알렌]]}}은 지금도 ‘그에 대해 대단히 만족스러워서 무언가를 고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부에서는 전체 선교부의 바램에 직접적으로 반대되는 결의사항을 통과시킬 아무런 권한이 없습니다. </div> | ||
|번역문17=<div style="text-align:justify">더 나아가 본부의 조치는 극도로 불공정했다고 생각합니다. </div> | |번역문17=<div style="text-align:justify">더 나아가 본부의 조치는 극도로 불공정했다고 생각합니다. </div> | ||
|번역문18=<div style="text-align:justify">이곳에서의 어려움으로 인해 두 선교사가 자신들의 사임을 받아주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 어려움에 대해서는 여러 편지에 진술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두 사람은 자신들의 사임에 대한 계획을 철회하고 그곳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는 요구를 받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연합계획안이 제시되었고 전원 찬성으로 그것이 채택되었습니다. 사임하려는 두 사람은 사임요구 철회를 거부하면서 어떠한 특정한 상황에서는 사퇴의사를 철회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적어도 현재로서는 모든 문제가 처리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감정적으로 상처를 입은 두 사람은 본국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어떤 결정을 내리는데 장애가 있기 때문에, 해묵은 문제들은 다시 거론하고 싶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통과시킨 결의사항이 이렇게 묶여 버린다면 우리가 보기에 할 수 있는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본부에서는 이 경우를 철저하게 조사해 보지는 않고, 한 명만이 옳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이곳에서 통과된 것과 정 반대되는 결의사항을 통과시켰습니다. 그것은 사실상 심리(審理)도 없어 우리의 의사에 반하는 결정이었으며, 한 사람의 의견이 두 사람의 의견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이렇다고 할 때 먼저 그 문제를 철저히 조사해 보지도 않고 본부에서 그러한 결정을 내릴 권한은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그 절충안에 동의하였던 것은 어떤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서의 어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본부에서는 조사도 없이 우리의 뜻에 반대되는 결정을 내렸고, 우리 모두가 동의했던 그 화합계획안은 앞으로 없었던 것으로 한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에서, 왜 본부에서 우리의 사임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본부의 조치는 불공정하고 독단적입니다. 어떠한 문제에 대해 조사도 없이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불공정하며 이곳 선교부 전체가 일치되게 표명한 바램을 억누르려 한다는 점에서 독단적입니다.</div> | |번역문18=<div style="text-align:justify">이곳에서의 어려움으로 인해 두 선교사가 자신들의 사임을 받아주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 어려움에 대해서는 여러 편지에 진술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두 사람은 자신들의 사임에 대한 계획을 철회하고 그곳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는 요구를 받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연합계획안이 제시되었고 전원 찬성으로 그것이 채택되었습니다. 사임하려는 두 사람은 사임요구 철회를 거부하면서 어떠한 특정한 상황에서는 사퇴의사를 철회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적어도 현재로서는 모든 문제가 처리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감정적으로 상처를 입은 두 사람은 본국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어떤 결정을 내리는데 장애가 있기 때문에, 해묵은 문제들은 다시 거론하고 싶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통과시킨 결의사항이 이렇게 묶여 버린다면 우리가 보기에 할 수 있는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본부에서는 이 경우를 철저하게 조사해 보지는 않고, 한 명만이 옳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이곳에서 통과된 것과 정 반대되는 결의사항을 통과시켰습니다. 그것은 사실상 심리(審理)도 없어 우리의 의사에 반하는 결정이었으며, 한 사람의 의견이 두 사람의 의견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이렇다고 할 때 먼저 그 문제를 철저히 조사해 보지도 않고 본부에서 그러한 결정을 내릴 권한은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그 절충안에 동의하였던 것은 어떤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서의 어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본부에서는 조사도 없이 우리의 뜻에 반대되는 결정을 내렸고, 우리 모두가 동의했던 그 화합계획안은 앞으로 없었던 것으로 한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에서, 왜 본부에서 우리의 사임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본부의 조치는 불공정하고 독단적입니다. 어떠한 문제에 대해 조사도 없이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불공정하며 이곳 선교부 전체가 일치되게 표명한 바램을 억누르려 한다는 점에서 독단적입니다.</div> | ||
− | |번역문19=<div style="text-align:justify">이 편지가 박사님께 도착하기 전에, 본부에서 저를 대신할 사람을 이곳에 보내주리라 믿습니다. 저는 제 사임이 어떤 식으로든 이곳 | + | |번역문19=<div style="text-align:justify">이 편지가 박사님께 도착하기 전에, 본부에서 저를 대신할 사람을 이곳에 보내주리라 믿습니다. 저는 제 사임이 어떤 식으로든 이곳 {{선교사편지단체태그|[[장로교회]]}}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손상을 주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이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것이 유감스럽습니다. 그렇지만 본부에서 제가 이렇게 하도록 강요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본부의 총무로 계신 박사님 명의로 하여 이 편지를 본부 앞으로 발송하여 보내드립니다. 본부에 계신 분들이 이 전체 내용을 모두 있는 그대로 이해하게 되시리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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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문20=안녕히 계십시오. | |번역문20=안녕히 계십시오. |
2020년 9월 13일 (일) 22:21 기준 최신판
언더우드가 엘린우드에게 보낸 편지 (1887년 5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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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별자 | L18870501UTO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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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명칭 | 언더우드가 엘린우드에게 보낸 편지 (1887년 5월 1일) |
영문명칭 | Horace G. Underwood's Letter To Frank F. Ellinwood (May 1, 1887) |
발신자 | Underwood, Horace G.(원두우) |
수신자 | Ellinwood, Frank F. |
작성연도 | 1887년 |
작성월일 | 5월 1일 |
작성공간 | 서울 |
번역문출처 | 김인수, 『언더우드 목사의 선교편지』,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002. |
Dr. Horace G. Underwood Seoul, Korea |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인물 한국, 서울공간 |
May 1, 1887 | 1887년 5월 1일 |
To Dr . Ellinwood | 엘린우드인물 박사님께, |
Your letter of March 7th, together with your short note dated Feb 19th, both reached me by the last mail. |
지난 3월 7일자 박사님의 서신자료이 2월 19일자라 적힌 박사님의 단신(短信)자료과 함께 제게 도착했습니다. |
I want to state first that I made no charges as charges against Dr. Allen but simply stated to you why it was that I deemed it best for me to work under some other auspices that those of your Board. I regret that I have to again reiterate the statement that personally Dr. Allen and I are friends but that we cannot work together. You will find this stated about the middle of page 4 of my letter of Sept 17th, and toward the close of the first page of my letter of Dec. 27th. |
저는 우선 알렌인물 의사에 대해 비난한 적이 없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지 저는 박사님께 왜 제가 박사님의 본부에 계신 분들보다는 다른 분들의 도움아래 사역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지를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알렌인물 의사와 저는 친한 관계이지만 우리가 함께 일할 수는 없다는 말씀을 다시 드리게 되어 유감스럽습니다. 제가 작년 9월 17일 보내드린 편지자료의 4페이지 중간 부분과 12월 27일자 편지자료의 첫 번째 페이지 끝 부분에서 이렇게 말씀 드렸던 내용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
How under these circumstances you can state or rather think that my 'feeling against him is too strong to allow any intercourse' I cannot understand. Let me say again that this is not a fact. |
그런데 어떻게 박사님께서는 제가 알렌인물 의사에 대해 지나치게 격한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체 접촉을 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실 수 있는지, 또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
Now with reference to the remark made by you about duplicity or two facedness. |
박사님께서 표리부동함이나 이중성에 대해 말씀 하셨던 것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Certainly a man has a right to change his opinion after an experiment has failed and should do so but if this was the fact and if your supposition as to the case is correct your own very words condemn Dr. Allen of two facedness and duplicity. |
잘 해보려고 했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을 때, 분명히 누구에게나 자신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며 그렇게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의 내용이 그러하다면, 그리고 이 경우에 대한 박사님의 가정이 옳다면, 박사님께서는 바로 박사님의 말씀으로 알렌인물 의사가 표리부동하고 이중적이라는 것을 비난하고 계신 것입니다. |
The letter he wrote to you was written after and not before his letter to me (which I quoted in my first letter to you on the subject) and this I stated to you in mine of Sept 17 near the bottom of page 3. Then according to your own supposition he tried an experiment, found it a failure, sneered at it to me, and then only a little while after proclaims it a success to you. Perchance he changed his mind again but I do not think that anything at all intervened to bring about a change. |
알렌인물 의사가 박사님께 보냈던 편지는 그분이 제게 편지를 쓰기 전이 아니라 후에 썼던 것입니다. (이에 대해 말씀드리기 위해 박사님께 보내 드렸던 첫 번째 편지에서 저는 이 편지의 내용을 인용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을 지난 9월 17일자 제 편지자료의 3페이지 하반부에서 박사님께 말씀드렸었습니다. 그 후에 박사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따라 알렌인물 의사는 잘 해 보려 했는데 그 결과는 실패였고 그는 그에 대해 제게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박사님께 일이 잘 되었다고 선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어쩌면, 그의 생각이 변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 사이에 변화를 가져 올 만한 그 어떤 일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
Now I want to say a word or two about the three points mentioned on page 3. |
저는 지금 3페이지에서 언급된 3가지 논점에 대해 몇 말씀드리고 합니다. |
With reference to point No 1, as far as I am concerned I do not see how this applies. I do not see where you get this impression. I have never mentioned it in my letters nor is there any one here that can prove that I have been in any way concerned about 'personal attentions, personal honors, dinners and the favor of foreigners.' They are of no consequence and will not affect (me) only so far as they might have some bearing upon my influence and work here. |
첫 번째 논점에 대해 말씀드리면, 저로서는 어떻게 이런 말이 있을 수 있는지 알 수 가 없습니다. 박사님께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갖게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러한 내용을 제 편지에서 언급한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제 “개인적인 인정이나 명예나, 외국인들이 베푸는 식사”나 선물을 받고 싶어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것들은 전혀 중요치 않은 것들이며, 제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겁니다. 제가 이곳에서 사역하는 일들에 관계가 없는 것들은 중요하지 않은 것들입니다. |
As to point 2 about letters the whole matter lies here that, as far as I am concerned, you have had but few letters from me of late. I do not think that you can point to a single letter in which I have referred in any way to visits or lack of visits to the Palace. Now as to my not writing and your not knowing about the Orphanage. I do not see how this could be for I had written letter after letter telling all about it and I thought that you knew all about its founding etc. I did not write more, for the Orphanage was not mentioned at all in the Foreign Missionary (in eleven out of the twelve copies published last year that I can lay my hands on there is not a word about it and I do not think that it was mentioned in the one missing copy.) I do not say this as complaining at all for there are so many other things that are of more importance that have to be mentioned, but when I saw that I thought that it would be better for me to send what letters I could find time to write, direct to churches and Sunday Schools and this I have done and I chance to know that it has resulted in more than one case to contributions to the Board and direct to the field here in the line of clothing etc. This is my reason for not having written more and as I have taken care to write whenever there has even been anything of importance to tell I think that the excuse is sufficient. |
두 번째 논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박사님께서 저에게서 받으신 편지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 이 문제의 관건입니다. 박사님께서는 제가 어떤 식으로든 왕궁을 출입하는 것이나 왕궁을 출입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언급한 편지를 제시하실 수는 없을 겁니다. 이제는 고아원단체에 대해서 제가 편지를 쓰지도 않고 박사님께서 알고 계신 내용도 없었다는 것에 대해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제가 고아원단체에 대해 보고 드리는 편지를 박사님께 계속 보내어 드렸는데 어떻게 이런 말이 있을 수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고아원단체의 설립 등 고아원단체에 대한 모든 것을 저는 박사님께서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선교사(The Foreign Missionary)문헌』지에 더 이상 고아원단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나서, 저는 더 이상 그에 대한 편지를 쓰지 않았을 뿐입니다. (작년 발간 된 12권) 중 제가 가지고 있는 11권에, 고아원단체에 대한 한마디도 없습니다. 잃어버린 한 권에서도 그 내용이 언급되었으리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불평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언급 되어야할 더욱 중요한 내용들이 대단히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시간이 있을 때 적은 편지를 곧바로 교회와 주일학교로 보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고,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그럴 때 의복을 비롯한 많은 것들이 여러 번 본부로 보내지고, 이곳 현장으로 직접 보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더 많은 편지를 보내드리지 않은 이유는 이것입니다. 그리고 말씀드려야할 중요한 일이 있을 때면 언제든지 저는 편지를 보내는 책임을 다 했기 때문에 제게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Now as to point 3 that I have been drawn more than was necessary into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Doctors. The differences are not only between the two doctors but also between Dr. Allen and me and I had thought that this was clearly set forth in both letters that I sent you on this subject. |
제가 두분 의사간의 견해 차이에 필요 이상으로 개입했다는 세 번째 논점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차이라는 것은 그 두 사람의 차이일 뿐 아니라 알렌인물 의사와 저와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제가 박사님께 보내 드렸던 두 통의 편지에서 명확하게 설명이 됐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Now with reference to the action of the Board on March 7th as sent to us by you. |
이번에는 박사님에 의해 우리에게 발송된 ‘3월 7일의 본부의 조치’자료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
According to the wording of the Manual and the general action of the Board in other Missions, the action taken on March 7th was in a matter over which the Board had no jurisdiction whatever. |
지침서의 내용과 다른 선교부 안에 있는 본부의 일반적 결의 사항에 따르면 3월 7일에 취해진 본부의 조치는 위원회에 판결권이 전혀 없는 일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
The 'Board is not an ecclesiastical body' and the work on the field is left in the hands of the Standing Committee with the right to appoint to other committees to attend to particular portions of work and the only place where the Board can take action is where a' missionary shall be dissatisfied with the action.' Now in the case here the whole mission is the Standing Committee. They passed the resolutions sent to you without a dissenting voice. All said that they were satisfied and no one suggested a change. Had Dr. Allen said that there was anything that he did not like I would have been only too willing, and so would Dr. Heron, to have tried to find some other method of union but Dr. Allen made no complaint nor did he suggest a change and he now says that they are perfectly satisfactory to him and that he desired no change. Under these circumstances the Board have no right to pass these resolutions in direct opposition to the desire of the whole mission. |
‘본부는 교회 조직이 아니며,’ 현장에서의 사역은 상설위원회 주관으로 되어 있는데, 상설위원회에는 사역의 특정한 부분을 다른 위원회에서 담당하도록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본부에서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경우는 ‘선교사가 위와 같은 결정에 만족하지 않는 경우’ 뿐입니다. 이번 경우, 이곳에서의 전체적 책임은 상설위원회에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조금의 반대 의견도 없이 박사님께 보내진 결정사항을 통과시켰습니다. 다들 만족했었고 아무도 이에 대한 변경의 필요성을 제기하지 않았다는 말을 분명히 들었습니다. 만일, 알렌인물 의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 내용이 있다”고 했다면 저는 의견일치를 이룰 수 있을 만한 다른 방법을 기꺼이 찾아보고자 했었을 것입니다. 헤론인물 의사도 그랬을 겁니다. 그렇지만 알렌인물 의사는 아무런 불만 사항을 말하지 않았으며 어떠한 변경의 필요성을 제안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알렌인물은 지금도 ‘그에 대해 대단히 만족스러워서 무언가를 고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부에서는 전체 선교부의 바램에 직접적으로 반대되는 결의사항을 통과시킬 아무런 권한이 없습니다. |
But still further the action of the Board has I think been unjust in the extreme. |
더 나아가 본부의 조치는 극도로 불공정했다고 생각합니다. |
On account of difficulties out here two missionaries ask that there resignations be accepted. The difficulties are stated in letters. The two are asked to withdraw their resignations and to find some way by which they can work together. With this end in view a plan of union is presented and adopted unanimously by all parties and the two parties resigning while declining to withdraw their resignations let it be known that under certain circumstances they will do so. The whole matter is supposed to be settled at least for the present. It is supposed by the two that feel themselves aggrieved that on account of the distance from home and the difficulty of arriving at a decision, old troubles had better be dropped and that we had better start anew which we think we see we can do if the resolutions passed by us are kept to. The Board however, without looking into the case thoroughly, decided that the two men are wrong and that the one is right and pass resolutions that have the very opposite tendency of those passed here. It is virtually a decision against us without a trial. A decision that the opinion of one man is worth more than that of the other two and while I grant that this may be so the Board have no right to come to that decision without first looking thoroughly into the matter. It was on account of the difficulty in doing this that we had agreed on the compromise but now the Board have decided the case against us without investigation and have said that the plan of union upon which we had all agreed shall not exist. Under these circumstances I cannot see why the Board did not at the same time accept our resignations. The action of the Board is unjust and arbitrary; unjust, in that it decides a case without investigation and arbitrary, in that it tries to overrule the expressed unanimous wish of the whole mission here. |
이곳에서의 어려움으로 인해 두 선교사가 자신들의 사임을 받아주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 어려움에 대해서는 여러 편지에 진술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두 사람은 자신들의 사임에 대한 계획을 철회하고 그곳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는 요구를 받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연합계획안이 제시되었고 전원 찬성으로 그것이 채택되었습니다. 사임하려는 두 사람은 사임요구 철회를 거부하면서 어떠한 특정한 상황에서는 사퇴의사를 철회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적어도 현재로서는 모든 문제가 처리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감정적으로 상처를 입은 두 사람은 본국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어떤 결정을 내리는데 장애가 있기 때문에, 해묵은 문제들은 다시 거론하고 싶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통과시킨 결의사항이 이렇게 묶여 버린다면 우리가 보기에 할 수 있는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본부에서는 이 경우를 철저하게 조사해 보지는 않고, 한 명만이 옳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이곳에서 통과된 것과 정 반대되는 결의사항을 통과시켰습니다. 그것은 사실상 심리(審理)도 없어 우리의 의사에 반하는 결정이었으며, 한 사람의 의견이 두 사람의 의견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이렇다고 할 때 먼저 그 문제를 철저히 조사해 보지도 않고 본부에서 그러한 결정을 내릴 권한은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그 절충안에 동의하였던 것은 어떤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서의 어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본부에서는 조사도 없이 우리의 뜻에 반대되는 결정을 내렸고, 우리 모두가 동의했던 그 화합계획안은 앞으로 없었던 것으로 한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에서, 왜 본부에서 우리의 사임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본부의 조치는 불공정하고 독단적입니다. 어떠한 문제에 대해 조사도 없이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불공정하며 이곳 선교부 전체가 일치되게 표명한 바램을 억누르려 한다는 점에서 독단적입니다. |
I trust that the Board have ere this letter reaches you states someone out here to relieve me. I do not wish that my resigning shall in any way hurt the cause of Presbyterianism here. I regret the necessity of this decided action but the Board have forced it upon me. I write this as a letter to the Board addressing you as its Secretary & I trust that it will be read in its entirety to them. |
이 편지가 박사님께 도착하기 전에, 본부에서 저를 대신할 사람을 이곳에 보내주리라 믿습니다. 저는 제 사임이 어떤 식으로든 이곳 장로교회단체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손상을 주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이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것이 유감스럽습니다. 그렇지만 본부에서 제가 이렇게 하도록 강요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본부의 총무로 계신 박사님 명의로 하여 이 편지를 본부 앞으로 발송하여 보내드립니다. 본부에 계신 분들이 이 전체 내용을 모두 있는 그대로 이해하게 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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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s Truly, | 안녕히 계십시오. |
Horace G. Underwood |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인물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