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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집<ref>[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55907 천상병 작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f> | # 시집<ref>[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55907 천상병 작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f> | ||
#* 『죽순(竹筍)』, 시 「공상(空想)」 외 1편 (1949) | #* 『죽순(竹筍)』, 시 「공상(空想)」 외 1편 (19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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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4월 28일, 고단했던 '소풍'을 끝내고 하늘로 돌아갔다.<ref>[https://news.joins.com/article/20906080 동백림사건]. 중앙일보</ref><br/> | 1993년 4월 28일, 고단했던 '소풍'을 끝내고 하늘로 돌아갔다.<ref>[https://news.joins.com/article/20906080 동백림사건]. 중앙일보</ref><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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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8128.html 박정희 정권, 동백림사건 ‘간첩단’으로 포장] 한겨레 |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8128.html 박정희 정권, 동백림사건 ‘간첩단’으로 포장] 한겨레 | ||
* [https://h2.khan.co.kr/201707071104001 50년 전 오늘, ‘동백림 사건’으로 ‘블랙리스트’의 역사가 시작되다] 경향신문 | * [https://h2.khan.co.kr/201707071104001 50년 전 오늘, ‘동백림 사건’으로 ‘블랙리스트’의 역사가 시작되다] 경향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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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소풍><ref>[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4379.html#csidx0fba307c6a9448cb7f2eb60acc9ef13 연극 소풍]</ref> | * 연극 <소풍><ref>[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4379.html#csidx0fba307c6a9448cb7f2eb60acc9ef13 연극 소풍]</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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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의정부 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연극 <소풍>'''이 올랐다.<br/> | 2005년, 의정부 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연극 <소풍>'''이 올랐다.<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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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상병 예술제<ref>[https://www.mcst.go.kr/kor/s_culture/festival/festivalView.jsp?pSeq=6678&pRo=22&pMenuCd=0529000000&pCurrentPage=1&pOrder=03&pSeason=4&pSido=&pSearchType=A.FESTIVAL_KORNM&pSearchWord= 천상병 예술제]</ref> | * 천상병 예술제<ref>[https://www.mcst.go.kr/kor/s_culture/festival/festivalView.jsp?pSeq=6678&pRo=22&pMenuCd=0529000000&pCurrentPage=1&pOrder=03&pSeason=4&pSido=&pSearchType=A.FESTIVAL_KORNM&pSearchWord= 천상병 예술제]</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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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병 예술제>는 경기북부지역의 대표 문화예술인 故 천상병 시인의 삶과 작품을 주제로 시와 음악, 전시, 연극 등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향유하는 문화예술축제이다.<br/> | <천상병 예술제>는 경기북부지역의 대표 문화예술인 故 천상병 시인의 삶과 작품을 주제로 시와 음악, 전시, 연극 등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향유하는 문화예술축제이다.<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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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1일 (화) 11:01 기준 최신판
인물 | |
---|---|
인물명 | 천상병(千祥炳) |
성별 | 남 |
출생일 | 1930년 1월 29일 |
출생지 | 일본 효고현 히메지 |
사망일 | 1993년 4월 28일 |
사망지 | 대한민국 |
국적 | 대한민국 |
학력 | 서울대학교 중퇴 |
직업 | 시인, 평론가 |
활동기간 | 1949년 ~ 1993년 |
소속 | |
종교 | 천주교 (세례명: 시몬) |
가족사항 | 배우자: 문순옥 |
목차
정의
천상병(千祥炳)은 대한민국의 시인, 문학평론가이다.
문학계에서는 손꼽힐 정도로 대단한 주당이자 기인으로 명성을 떨쳤다. 호는 심온(深溫), 본관은 영양(潁陽)이다.[1]
1930년 1월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에서 한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1934년에 잠깐 진동에서 지내다 1940년에 다시 일본으로 건너갔다고 한다.
1945년 해방이 되면서 부모님과 함께 귀국하여 경상남도 마산(現 창원시)에서 자랐다가 마산중학교에 입학하여 중학생 시절인 1949년 죽순(竹筍) 11집, 공상(空想)을 통해 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때 <강물>을 유지환의 초회추천으로 발표했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때에는 미국 통역관으로 근무했다고 한다.
1951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했으나 4학년 때 중퇴하였고 그 사이 부산시장 공보실장으로 일하다가 1967년 독일 동(東)베를린 공작단 사건, 일명 동백림 사건에 연루되어서 6개월간 옥고를 치른 후 선고 유예로 석방되었다.
이 때 당했던 고문을 계기로 심신(心身)이 멍들게 되는 후유증을 앓기도 하였다.
1970년에는 <김관식의 입관>을 발표했는데, 무연고자로 오해를 받게 되어 서울시립정신병원에 수용되기도 하였고, 또 이 때 친구의 여동생 목순옥(1935~2010)이 수 년간 간병을 해준 것이 계기가 되어 1972년 결혼하였다.
1979년 시집 '주막에서', 1984년 '천상병은 천상 시인이다', 1991년 '요놈 요놈 요 이쁜놈' 등의 시집을 발표하며 활동하였다.
간(肝)경화증을 앓다가 1993년 4월 28일 세상을 떠났다.
종교는 천주교이며, 소풍 온 속세를 떠나 하늘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을 담은 시 《귀천(歸天)》으로 유명하다.[2]
내용
생애[3]
연도 | 내용 |
---|---|
ㆍ1월 29일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에서 출생 | |
ㆍ진동에서 지냄 | |
ㆍ일본으로 건너가 간사이 초등학교를 다님 | |
ㆍ해방되면서 부모님과 함께 귀국하여 경상남도 마산에서 자람
ㆍ마산중학교에 입학 | |
ㆍ죽순(竹筍) 11집, 공상(空想)을 통해 문단에 이름을 올림
ㆍ<강물>을 유지환의 초회추천으로 발표 | |
ㆍ한국전쟁 때에 미국 통역관으로 근무 | |
ㆍ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 입학하였으나 4학년 때 중퇴
ㆍ부산시장 공보실장으로 일함 | |
ㆍ동백림 사건에 연루되어서 6개월간 옥고를 치른 후 선고 유예로 석방됨 | |
ㆍ<김관식의 입관>을 발표 | |
ㆍ친구의 여동생 문순옥(1935-2010)과 결혼 | |
ㆍ시집 '주막에서' 발표 | |
ㆍ시집 '천상병은 천상 시인이다' 발표 | |
ㆍ시집 '요놈 요놈 요 이쁜놈' 등의 시집 발표 | |
ㆍ4월 28일 별세 |
주요작품
- 시집[4]
- 『죽순(竹筍)』, 시 「공상(空想)」 외 1편 (1949)
- 『신작품(新作品)』, 시 1편 (6.25 중에)
- 『문예(文藝)』, 시 「강물」,「갈매기」등 (1952)
- 『문예(文藝)』, 「사실의 한계: 허윤석론(許允碩論)」 (1953)
- 『현대문학』, 「한국의 현역대가(現役大家)」 등 (1955)
- 제1시집 『새』 (1971)
- 제2시집 『주막에서』 (1979)
- 제3시집 『천상병은 천상 시인이다』 (1984)
- 제4시집 『저승 가는 데도 여비가 든다면』 (1987)
- 제5시집 『요놈 요놈 요이쁜 놈』 (1991)
- 3인 시집 『도적놈 셋이서』 (1989)
- 시선집 『귀천(歸天)』 (1989)
-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1991)
- 문학선 『구름 손짓하며는』 (1985)
- 산문집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1990)
- 동화집 『나는 할아버지다 요놈들아』 (1993)
- 유고시집
- 시집 『나 하늘로 돌아가네』 (1993)
- 수필집 『한낮의 별빛을 너는 보느냐』 (1994)
- 『천상병 전집: 시』 (2007)
- 『천상병 전집: 산문』 (2007)
『새』(1971)
『주막에서』(1979)
『천상병은 천상 시인이다』(1984)
『저승 가는 데도 여비가 든다면』(1987)
『요놈 요놈 요이쁜 놈』(1991)
『도적놈 셋이서』(1989)
『귀천(歸天)』(1989)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1991)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1990)
『나는 할아버지다 요놈들아』(1993)
『나 하늘로 돌아가네』(1993)
『한낮의 별빛을 너는 보느냐』(1994)
『천상병 전집: 시』(2007)
『천상병 전집: 산문』(2007)
관련 사건
시인의 아름다웠던 '소풍'은 동백림에서 끝났다
'시인 천상병이 살아돌아왔다!'
1972년 1월 13일, 문단은 발칵 뒤집혔다. 6개월 전인 1971년 7월 31일 종로 일대에서 친한 문인들과 술을 마신 후 사라진 천상병. 모두 그가 죽었다고 믿었다.
실종 당시, 천상병의 몸은 '온전치 않았다'
불편한 손동작과 발걸음, 어눌한 말투, 이따금 찾아왔던 정신착란 증세...
지인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했던 건 당연했다.
천상병은 친구들에게 술을 얻어 마시며 낭인처럼 살았지만, 문단에선 인정받던 시인이자 평론가였다. '그 일' 이 있기 전까진.
1967년 7월 8일, 중앙정보부(중정)의 발표에 의하면, "동베를린에 공작거점을 둔 북한의 대남 공작이 있었다" '일명 '동백림(동베를린)사건'
중정은 유럽의 유학생과 교민들이 동베를린 주재 북한대사관을 방문하고 평양을 왕래하면서 간첩행위를 했다며, 화백 이응로, 작곡가 윤이상 등이 사건에 연루됐다고 발표했다.
이 명단엔 시인 천상병도 포함됐다.
"천상명은 간첩인 친구 강빈구에게 공포감을 조성해 막걸리 값으로 500원, 1000원씩 받아 쓰면서도 수사기관에 보고하지 않았다." - 중앙종보부 주장
천상병을 아는 사람들은 실소를 터뜨렸다.
'가난은 내 직업' 이라던 시인이 지인들에게 막걸리 값을 얻어 썼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다.
불고지죄, 반공법, 공갈죄.
천진하고 순진한 시인 천상병이 '정치범'이 된 건 한 순간이었다.
이젠 몇 년이었는가
아이론 밑 와이셔츠같이 당한 그날은
...
네 살과 뼈는 알고 있다
진실과 고통
그 어느 쪽이 강자인가를
- 고문에 대해 쓴시, 천상병 '그 날은 새' (1971)
그는 중앙정보부에서 전기고문을 당했고, 후유증으로 온 몸이 망가졌다.
6개월 후 선고유예로 석방되던 날, 천상병은 반쯤 넋이 나가 있엇다.
명동 다방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며 그는 친구들에게 "여기가 뉴욕이냐?" 하고 물었다.
몸무게는 40kg까지 줄었고, 술에 의지하는 날들이 계속됐다.
그래서 그가 종적을 감췄던 1971년, 사람들은 당연히 그가 죽었다고 믿었다.
"유고시집이라도 내 그의 넋을 위로해 주자"
사망하지도 않은 천상병의 유고시집 '새'는 그렇게 세상에 나왔다.
'새'는 그의 첫 시집이기도 했다.
유고시집 출판 뒤, 천상병은 서울 시립정신병원에서 발견됐다.
그는 여전히 천진하게 웃었지만, 친구들을 알아보지는 못했다.
다시 세상으로 나온 그는 다행히 주변의 보살핌으로 새로운 삶을 살았다.
그는 전처럼 맑고 천진한 마음을 담은 시를 쓰다가
1993년 4월 28일, 고단했던 '소풍'을 끝내고 하늘로 돌아갔다.[5]
사건 관련 기사
- 박정희 정권, 동백림사건 ‘간첩단’으로 포장 한겨레
- 50년 전 오늘, ‘동백림 사건’으로 ‘블랙리스트’의 역사가 시작되다 경향신문
- 고문 후유증으로 치아 상한 천상병, 막걸리가 밥이었다 중앙일보
- 아름다운 세상으로 소풍 나온, 순수시인 천상병 김해뉴스
- 동백림 사건 위키백과
관련 작품
- 연극 <소풍>[6]
2005년, 의정부 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연극 <소풍>이 올랐다.
시를 사랑했던 문학청년 시절 ‘동백림 사건’에 연류돼 여섯달간 옥고를 치른 뒤 평생을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면서도 어린애 같은 순진무구함을 잃지 않았던 천상병(1930∼1993) 시인의 극적인 삶과 명징한 시 시계를 들여다보았다.
이 작품은 의정부 예술의전당이 이생의 마지막 순간을 의정부에서 보냈던 천상병 시인의 맑디 맑은 삶을 기리기 위해 극단 여행자와 양정웅(38·연출가) 대표에게 제작을 의뢰했다. 양정웅씨는 “천상병 시인의 삶은 연극하는 사람에게 귀감이 된다. 어떻게 그토록 치열하게 시를 쓰셨는지 그 순수한 열정을 본받고 싶다”며 “동백림 간첩사건 등 시인이 겪은 역사적 사건들보다 인간적인 삶의 모습에 더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양정웅 연출가의 어머니인 작가 김청조(60)씨가 목순옥씨가 쓴 수필집을 “거의 씹어먹다시피 하면서” 대본을 썼고 초대 ‘품바’로 유명한 연기파 배우 정규수(47)씨가 천상병 역을 맡고 박선희·정해균·박찬국·김왕근·김은희·김준완·전중용·김지성 등 극단 여행자의 주역배우들이 출연한다.
- 천상병 예술제[7]
<천상병 예술제>는 경기북부지역의 대표 문화예술인 故 천상병 시인의 삶과 작품을 주제로 시와 음악, 전시, 연극 등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향유하는 문화예술축제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인의 예술세계를 기리고 시민들의 참여 확대와 지역 문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켜 故 천상병 시인의 작가정신을 계승하고자 하기위함이다.
- EBS 기획특강 - 천상병 시를 노래한다 아마도이자람밴드 (영상)
- 노래 (귀천-박흥우,천상병,정덕기|앨범: 한국 예술가곡 (정덕기)|발매 2018.01.25. / 귀천(Return to Heaven) - 강권순|앨범: 첫마음|발매 2008.01.08. / 귀천-박용민|앨범: 귀천|발매 2017.03.08. / 귀천 - 소프라노 권수현|앨범: 오 통일이여!|발매 2016.05.25. / 귀천-박흥우|앨범: 내 마음의 노래II(그리운 사람을 위한 창작 가곡)|발매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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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내용
- 천상병시인 묘비명 (지도)
- 천상병시인 고택 (지도)
- 천상병시문학상
- 천상병귀천문학대상
- 천상병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