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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6일 (화) 22:39 기준 최신판
道第六
주돈이의 통서 제6장 원문 및 朱注이다.
- 聖人之道,仁義中正而已矣。
- 성인의 도道는 인仁, 의義, 중中, 정正일 뿐이다
- 中即禮。正即智。圖解備矣。
- 중中은 바로 예禮이고, 올바름(正)은 바로 지智이니 『태극도설해』 에 그 내용이 갖추어져 있다.[1]
- 守之貴,
- 그것을 지키면 귀하고,
- 天德在我,何貴如之?
- 하늘의 덕이 나에게 있으니, 어떤 귀함이 이와 같겠는가?
- 行之利,
- 그것을 행하면 이롭고,
- 順理而行,何往不利?
- 이치를 따라서 행하면, 어디에 간들 이롭지 않겠는가?
- 廓之配天地。
- 그것을 확충하면 하늘과 땅에 짝하리라
- 充其本然, 並立之全體而已矣。
- 그 본연함과 같이 선 온전한 전체를 채우는 것일 뿐이다.
- 豈不易簡, 豈為難知?
- 어찌 쉽고 간단하지 않으며,[2] 어찌 알기 어렵겠는가?
- 道體本然, 故易簡, 人所固有, 故易知。
- 도의 본체는 본래 그러하기 때문에 쉽고 간단하며, 사람의 고유한 바이기 때문에 알기 쉽다.
- 不守, 不行, 不廓爾。
- 지키지도 않고 행하지도 않으며 확충하지도 않을 뿐이다.
- 言為之則是, 而歎學者自失其幾也。
- 그것을 실현하면 곧 옳은데, 배우는 사람들이 스스로 그 기미를 잃어버림을 탄식하여 말한 것이다.
주석
- ↑ 『太極圖說』, “성인은 이를 안정 시켜서 중·정·인·의·하시지만(성인의 도는 인·의·중·정일 뿐이다) 정을 위주로(아무런 사심이 없기 때문에 고요하다) 사람의 표준을 세우셨다. 그러므로 ‘성인은 천지와 그 덕이 합치되고, 일월과 그 밝음이 합치되고, 사시와 그 순서가 합치되며, 귀신과 그 길흉이 합치된다.’聖人定之以中正仁義(聖人之道,仁義中正而已矣),而主靜(無欲故靜),立人極焉。故‘聖人與天地合其德,日月合其明,四時合其序,鬼神合其吉凶’。” 【解】 “대체로 인간은 음양·오행의 빼어난 기를 품수 받아 태어나지만, 성인의 태어남은 또 그 빼어난 기 중에서도 빼어난 것을 타고 난다. 그래서 성인의 움직임은 이치에 들어맞고(中), 거처함은 올바르며(正), 드러낸 것은 인하시며(仁), 재재함은 의롭다(義). (蓋陰陽五行之秀氣以生, 而聖人之生, 又得其秀之秀者. 是以其行之也中, 其處之也正, 其發之也仁, 其裁之也義. 蓋一動一靜, 莫不有以全夫太極之道, 而無所虧焉)”
- ↑ 『周易』, 「繫辭上傳」, 一章. “쉬우면 알기 쉽고 간략하면 따르기 쉬우며, 알기 쉬우면 친함이 있고 따르기 쉬우면 공이 있으며, 친함이 있으면 오래할 수 있고 공이 있으면 크게 할 수 있으며, 오래할 수 있으면 현인의 덕이요 크게 할 수 있으면 현인의 업이니, 평이하고 간략함에 천하(天下)의 이치가 얻어지니, 천하(天下)의 이치가 얻어짐에 그 가운데에 자리를 이룬다. (易則易知, 簡則易從, 易知則有親, 易從則有功, 有親則可久, 有功則可大, 可久則賢人之德, 可大則賢人之業, 易簡而天下之理得矣, 天下之理得而成位乎其中矣.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