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엄"의 두 판 사이의 차이

2017년 3월 5일 (일) 10:20 기준 최신판

• 이엄(耳掩)은 방한모[暖帽]의 일종이다.

• 이엄은 귀[耳]를 가리는[奄] 형태라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1]

• 문무백관의 이엄은 신분에 따라 재료를 달리 하였다. 『경국대전(經國大典)』에서 당상관의 이엄은 단(段)과 초피(貂皮)를 사용하고, 당하관은 초(綃)와 서피(鼠皮)를 사용한다고 명시하였다.^[2]

• (위의 그림) 국립민속박물관 소장의 신광헌(申光憲, 1731-1784) 묘에서 출토된 소렴구(小斂具) 이엄이다. 공단으로 만들었으며 겹으로 구성되었고 가장자리에 모피가 둘러져 있지 않다. 사다리꼴 모양에 윗부분은 원형으로 뚫려 있고, 앞면 아랫부분에 끈이 달려있다.^[3]

• <문효세자 보양청계병>에서 무관과 서리가 관모 아래에 이엄을 착용하고 있다.

관련 지식

Writer: 김현승

1. ↑ 국립고궁박물관(2013) 왕실문화도감 조선왕실복식. p. 215.
2. ↑ 『經國大典』 卷3 「禮典」 ′儀章′ : ″一品·二品·三品 堂上官 耳掩用段貂皮 三品以下至九品用綃鼠皮.″
3. ↑ 그림 출처 :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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