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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5일 (일) 08:40 기준 최신판
편자: 도산서원팀 이지은 사진첨부 및 보완: 도산서원팀 이주형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서부동 에 있는 재래시장.
[개설]
안동 지역은 경상북도 내륙 지방에 있고 바다로부터 수산물이 들어오는 기간이 길다 보니 염장법에 의한 안동간고등어 등을 취급하는 어시장이 발달하였고, 유교문화에서 강조되었던 봉재사 접빈객이 중요시되면서 문어, 상어(돔배기), 조기 등의 재사용품과 관련된 시장이 발달하였다. 그리고 일반인이 사육하기 쉽고 많은 사람이 먹는 닭고기를 재료로 하여 통닭과 찜닭 요리 식당이 발달하였다. 이와 함께 손님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국밥집, 보리밥집, 튀김 등도 발달하였다.
[건립경위]
구시장은 조선 후기에 형성된 안동시의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으로 시내 중심지에 자리하여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곡물과 각종 수산물, 땔감 등을 교역하던 시장이었다.
[변천]
1945년 해방 이후 및 1950년 6·25전쟁 이후 인구 증가와 시가지 형성으로 정착하는 상인이 증가하였다. 1960년대 중반 안동백화점이 건립되면서 골목마다 기능별로 시장이 형성되었다. 2006년 이후 정부의 전통시장 살리기 정책에 따라 현대화된 시장으로 정비되어 운영되고 있다.
[구성]
구시장에는 350여 개 점포에 700여 명의 상인이 종사하며 노점상도 50여 개이다. 구시장상인회(회장 남현섭)는 회원 수 200명으로 구성되어 시장 활성화에 많은 이바지를 하고 있다. 구시장은 동·서·남·북으로 길이 나있으며 현대식 돔 설치로 우천 시에도 편리하게 물품을 살 수 있다. 구시장 중앙로 동쪽에는 채소 난전과 좌우측에 의류 가게들이 발달하여 있으며, 남쪽에는 식육점과 수산물 점포들이 자리 잡고 있다.
북쪽에는 의류 가게와 각종 채소류와 나물을 파는 노점 등이 있다. 서쪽에는 안동의 명물로 알려진 안동찜닭과 통닭 가게들이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안동찜닭 골목이라 부르고 있다. 이 골목에는 현대통닭과 털보통닭 등 30년 이상 된 가게들이 영업하고 있다. 그리고 중앙에는 수산물 가게들이 안동간고등어·안동문어·조기·돔배기 등의 제사용 어물 등을 비롯한 각종 해산물을 팔고 있으며, 각종 식당도 발달하여 있다.
[현황]
구시장은 전통시장으로서 안동 지역의 상거래 중심지로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구시장 부근에 안동역이 있으며, 북쪽으로는 안동시청과 안동시 보건소, 안동의료원, 안동시의회 등이 있다. 동쪽으로는 웅부공원과 안동문화원, 안동세무서, 동부초등학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안동구시장에서 팔고 있는 안동의 명물 안동찜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