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 커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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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점으로는 일단 초보자도 괜찮은 품질의 에스프레소를 뽑아낼 수 있다는 점과 원두 분쇄, 탬퍼링 등과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에스프레소를 뽑아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상대적으로 기기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 있다. 커피가 유행하여 이런 저런 도구를 갖춰도 원두는 로스팅후 2일~14일 정도일때 사용하는게 좋고 분쇄는 추출 직전에 하는게 좋다. | + | 장점으로는 일단 초보자도 괜찮은 품질의 에스프레소를 뽑아낼 수 있다는 점과 원두 분쇄, 탬퍼링 등과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에스프레소를 뽑아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상대적으로 기기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 있다. 커피가 유행하여 이런 저런 도구를 갖춰도 원두는 로스팅후 2일~14일 정도일때 사용하는게 좋고 분쇄는 추출 직전에 하는게 좋다. 이런 원칙을 지키려다보면 너무 귀찮아서 그냥 커피 믹스로 회귀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이런 경우 캡슐의 보관과 추출이 편하다는 장점이 극대화된다. |
− | 또한 반자동머신과 비교 할 경우 가정에서 원두를 소비하는 경우, | + | 또한 반자동머신과 비교 할 경우 가정에서 원두를 소비하는 경우, 도피오(Doppio)를 20g(분쇄 중 손실 포함)으로 가정 할 때, 1인 기준 한달에 500g도 다 소비하기 힘듦을 알 수 있다. 커피를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시간이 출근 전이라고 가정한다면, 커피 추출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반자동 머신을 사용하는 것은 사실 큰 메리트가 아닌 셈이다. 만약 카페라떼나 아메리카노의 소비가 주가 된다면 이는 더더욱 그렇다. 특히 우유 거품을 내는 경우, 오스카 급 반자동머신이 아니라면 에어로치노를 사용한 편이 더 간편하다. |
반대로 단점으로는 커피 값이 비싸다(네스프레소 기준으로 보통 개당 600~9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과 각 캡슐 커피 별 전용 커피머신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캡슐 종류가 업체에 따라서는 다양하지 못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 있다. 그래도 종류의 문제는 네스프레소 같은 경우는 상당부분 해소 된 편이다. 카피탈리 시스템 캡슐 머신들은 다른 회사에서 출시되는 캡슐이라도 같은 규격으로 발매하기 때문에 호환이 된다. | 반대로 단점으로는 커피 값이 비싸다(네스프레소 기준으로 보통 개당 600~9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과 각 캡슐 커피 별 전용 커피머신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캡슐 종류가 업체에 따라서는 다양하지 못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 있다. 그래도 종류의 문제는 네스프레소 같은 경우는 상당부분 해소 된 편이다. 카피탈리 시스템 캡슐 머신들은 다른 회사에서 출시되는 캡슐이라도 같은 규격으로 발매하기 때문에 호환이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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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POD머신이라고 해서 미리 포장되어 있는 원두를 사용하는 포드머신 또는 파드머신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거기서 좀더 진보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캡슐과 파드는 모양새가 전혀 다르므로 용어를 혼용해서는 곤란하다. 파드 머신엔 캡슐이 들어갈 공간이 없다. 캡슐은 작은 젤리컵 형태의 플라스틱 케이스, 파드는 납작한 티백과 모양이 비슷하다. 캡슐, 파드, 분쇄커피까지 모두 호환되는 모코나 트리오 같은 머신도 있으나,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캡슐 머신은 파드와 상호 호환되지 않는다. 참고하자. 사실 파드같은 경우 일반적인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 이전에도 POD머신이라고 해서 미리 포장되어 있는 원두를 사용하는 포드머신 또는 파드머신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거기서 좀더 진보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캡슐과 파드는 모양새가 전혀 다르므로 용어를 혼용해서는 곤란하다. 파드 머신엔 캡슐이 들어갈 공간이 없다. 캡슐은 작은 젤리컵 형태의 플라스틱 케이스, 파드는 납작한 티백과 모양이 비슷하다. 캡슐, 파드, 분쇄커피까지 모두 호환되는 모코나 트리오 같은 머신도 있으나,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캡슐 머신은 파드와 상호 호환되지 않는다. 참고하자. 사실 파드같은 경우 일반적인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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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네스프레소 : 현재 [[네슬레]]에서 강력하게 밀고 있는 캡슐커피 브랜드이다. 대부분의 머신이 자동화가 잘 되어있고 추출법도 대단히 간편하며 디자인도 예쁜편. 가격도 나름 저렴한데 사실 각 머신의 추출방법은 완전히 동일하므로 몇가지 편의기능과 디자인, 재질을 제외하면 다 동일한 커피맛을 볼수 있다. 그래서 총알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다. 어차피 편의기능이라는 것도 크게 차이나는 부분도 아니라서... 캡슐 커피의 단점이었던 획일화된 커피맛을 극복하기 위해 매우 다양한 블랜딩의 캡슐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22가지가 있으며 심지어는 디카페인 커피도 3종류나 된다. 맛도 괜찮은 편. 가끔씩 한정판 캡슐을 1~2종류 추가로 팔기도 한다. 타사에 비해 가격적 이점이 큰데다 커피 맛도 어지간한 전문 체인점 급은 되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인기를 끌 수 있을걸로 보인다. | |
− | + | * 돌체 구스토 : [[네슬레]]의 서브 브랜드 중 하나. 물 양조절이 자동인 제품도 있고 수동인 제품도 있으며 [[아메리카노]] 캡슐도 따로나오고 [[에스프레소]] 캡슐도 따로 나온다. 아메리카노만 되는 것으로 아는 경우도 있으나 완전히 네스프레소처럼 에스프레소와 룽고에 맞게 추출되는게 아닌 물양조절하면 에스프레소 캡슐을 넣고 아메리카노를 뽑을수 있는거지 아메리카노만 뽑는 기계는 아니다. 캡슐마다 원두 원산지가 다르고 원두가 들어있는 양도 다 다르다. 네스프레소와 다르게 탈지분유가 들어있는 캡슐이 있어 쉽고 간편하게 라떼나 핫코코아 등을 만들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탈지분유 특유의 향과 맛이 강하기 때문에, 커피를 잘 아는 이들보다는 가볍게 즐기는 이들에게 더 좋을듯. | |
− | + | * 카피탈리 : 이탈리아 브랜드로 이 회사에서 만든 카피탈리 캡슐 시스템을 뜻하기도 한다. 치보, 에카페, 로프발리스릴라, CBTL 등의 브랜드에서 이 시스템을 이용한 머신과 캡슐을 생산한다. 카피탈리 방식으로 나오는 브랜드는 캡슐과 머신이 전부 호환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양한 캡슐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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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5일 (수) 03:12 판
개요
1잔 분량씩 전용 캡슐에 담긴 분쇄된 커피를 해당 캡슐 커피 전용 에스프레소 머신에 집어넣어서 추출된 에스프레소를 일컫는 말. 캡슐 내, 분쇄 및 탬핑 된 원두를 산화되지 않게 밀봉하여, 분쇄 후 보관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산화의 문제를 많은 부분 해결했다.
장점으로는 일단 초보자도 괜찮은 품질의 에스프레소를 뽑아낼 수 있다는 점과 원두 분쇄, 탬퍼링 등과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에스프레소를 뽑아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상대적으로 기기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 있다. 커피가 유행하여 이런 저런 도구를 갖춰도 원두는 로스팅후 2일~14일 정도일때 사용하는게 좋고 분쇄는 추출 직전에 하는게 좋다. 이런 원칙을 지키려다보면 너무 귀찮아서 그냥 커피 믹스로 회귀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이런 경우 캡슐의 보관과 추출이 편하다는 장점이 극대화된다.
또한 반자동머신과 비교 할 경우 가정에서 원두를 소비하는 경우, 도피오(Doppio)를 20g(분쇄 중 손실 포함)으로 가정 할 때, 1인 기준 한달에 500g도 다 소비하기 힘듦을 알 수 있다. 커피를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시간이 출근 전이라고 가정한다면, 커피 추출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반자동 머신을 사용하는 것은 사실 큰 메리트가 아닌 셈이다. 만약 카페라떼나 아메리카노의 소비가 주가 된다면 이는 더더욱 그렇다. 특히 우유 거품을 내는 경우, 오스카 급 반자동머신이 아니라면 에어로치노를 사용한 편이 더 간편하다.
반대로 단점으로는 커피 값이 비싸다(네스프레소 기준으로 보통 개당 600~9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과 각 캡슐 커피 별 전용 커피머신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캡슐 종류가 업체에 따라서는 다양하지 못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 있다. 그래도 종류의 문제는 네스프레소 같은 경우는 상당부분 해소 된 편이다. 카피탈리 시스템 캡슐 머신들은 다른 회사에서 출시되는 캡슐이라도 같은 규격으로 발매하기 때문에 호환이 된다.
이전에도 POD머신이라고 해서 미리 포장되어 있는 원두를 사용하는 포드머신 또는 파드머신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거기서 좀더 진보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캡슐과 파드는 모양새가 전혀 다르므로 용어를 혼용해서는 곤란하다. 파드 머신엔 캡슐이 들어갈 공간이 없다. 캡슐은 작은 젤리컵 형태의 플라스틱 케이스, 파드는 납작한 티백과 모양이 비슷하다. 캡슐, 파드, 분쇄커피까지 모두 호환되는 모코나 트리오 같은 머신도 있으나,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캡슐 머신은 파드와 상호 호환되지 않는다. 참고하자. 사실 파드같은 경우 일반적인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캡슐커피 브랜드
- 네스프레소 : 현재 네슬레에서 강력하게 밀고 있는 캡슐커피 브랜드이다. 대부분의 머신이 자동화가 잘 되어있고 추출법도 대단히 간편하며 디자인도 예쁜편. 가격도 나름 저렴한데 사실 각 머신의 추출방법은 완전히 동일하므로 몇가지 편의기능과 디자인, 재질을 제외하면 다 동일한 커피맛을 볼수 있다. 그래서 총알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다. 어차피 편의기능이라는 것도 크게 차이나는 부분도 아니라서... 캡슐 커피의 단점이었던 획일화된 커피맛을 극복하기 위해 매우 다양한 블랜딩의 캡슐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22가지가 있으며 심지어는 디카페인 커피도 3종류나 된다. 맛도 괜찮은 편. 가끔씩 한정판 캡슐을 1~2종류 추가로 팔기도 한다. 타사에 비해 가격적 이점이 큰데다 커피 맛도 어지간한 전문 체인점 급은 되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인기를 끌 수 있을걸로 보인다.
- 돌체 구스토 : 네슬레의 서브 브랜드 중 하나. 물 양조절이 자동인 제품도 있고 수동인 제품도 있으며 아메리카노 캡슐도 따로나오고 에스프레소 캡슐도 따로 나온다. 아메리카노만 되는 것으로 아는 경우도 있으나 완전히 네스프레소처럼 에스프레소와 룽고에 맞게 추출되는게 아닌 물양조절하면 에스프레소 캡슐을 넣고 아메리카노를 뽑을수 있는거지 아메리카노만 뽑는 기계는 아니다. 캡슐마다 원두 원산지가 다르고 원두가 들어있는 양도 다 다르다. 네스프레소와 다르게 탈지분유가 들어있는 캡슐이 있어 쉽고 간편하게 라떼나 핫코코아 등을 만들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탈지분유 특유의 향과 맛이 강하기 때문에, 커피를 잘 아는 이들보다는 가볍게 즐기는 이들에게 더 좋을듯.
- 카피탈리 : 이탈리아 브랜드로 이 회사에서 만든 카피탈리 캡슐 시스템을 뜻하기도 한다. 치보, 에카페, 로프발리스릴라, CBTL 등의 브랜드에서 이 시스템을 이용한 머신과 캡슐을 생산한다. 카피탈리 방식으로 나오는 브랜드는 캡슐과 머신이 전부 호환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양한 캡슐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