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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4일 (목) 00:10 판
목차
과제의 기획 방향
- 목표 : 테스트 버전이지만 학위 논문의 준비 단계로서 학술적으로 검증 가능한 목포의 역사와 문화를 메타버스에 구현
- 소통 :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위하여 대중음악과 근대도시라는 흥미로운 주제 선정 및 과제의 결과물인 메타버스 신의 온라인 공유
Theme
- 근대도시 목포의 역사문화 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대중음악 이야기
- 목포 역사문화 공간의 건축물과 도시 이야기
- 목포 출신 또는 목포와 연관되는 대중음악가 이야기
- 과거와 현재를 잇는 진행형 목포 대중음악 이야기
Synopsis
- 조선 시대 군사 기능만을 담당하던 조그마한 어촌이던 목포는 어떤 과정으로 30년 만에 6대 도시 3대 항이라는 근대도시로 성장하게 되었을까?
- 유성기 시대의 슈퍼스타 이난영과 70년대 가수왕 남진 등 목포 출신 대중음악가는 무슨 노래를 불렀고, 어떤 이야기를 남겼을까?
- 한국 대중음악 역사의 주요 도시로 위치한 목포는 음악 도시로서 미래 계획은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
Storyline
Episode 1: 개항, 근대도시 목포의 시작
조선 개국 이래로 소규모 어촌이었지만 군사적인 요충지 역할을 하던 <목포진>은 조선 정부의 운명과 함께 파진되고 강제로 외부세계와 연결된다. 이에 따라 개항장 업무를 담당할 <무안감리서>와 <목포일본영사관>이 설치되었고, 1천 명도 되지 않던 목포 인구는 개항 후 새로운 기회를 찾아 모여드는 사람들로 급속하게 팽창하면서 개항 30년 만에 인구 6만 명의 전국 6대 도시 3대 항으로 성장하였다. <호남은행> 등 금융기관과 상업기관이 설립되고 도시는 날로 번성했지만, 한편으로는 지역노동자와 청년, 학생을 중심으로 자본과 제국에 대항하는 움직임도 활발했다. 지역 운동의 중심에는 항상 <목포청년회관>이 있었다.
Episode 2: 극장, 근대문명의 유입과 오락
개항장은 기회가 넘쳤고 이를 찾아 발 빠르게 움직인 사람은 일본인이었다. 특히 이미 개항장에서 성공을 경험한 사람들로 주로 부산 인근에서 활동하던 일본인들이 가장 먼저 목포에 진출했다. 차츰 도시의 모습을 갖추면서 가장 먼저 일본인들의 유흥을 위한 가부키 공연장인 <목포좌>(1904~1908)가 문을 열었고, 뒤이어 <상반좌>(1908~1929)가 설립되면서 조선인을 위한 공연으로 극단 <토월회>의 신극이 공연되기도 했다. 1926년에는 순수 조선인의 자본으로 <목포극장>이 문을 열어 외화 상영은 물론 국악 공연과 대중음악 공연 등 다양한 흥행이 진행되는 명소로 <광주극장>과 더불어 호남을 대표하는 극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평화관>(1929~198?)에서 최승희의 무용을 관람했던 차범석은 사실주의 연극을 대표하는 극작가로 성장했다.
Episode 3: 스타, 조선악극단의 히로인 이난영
근대의 물결을 타고 1920년대 후반 유성기가 대중화되면서 대중가수가 새로운 직업으로 떠올랐다. 신분의 귀천이나 학식을 따지지 않고 오로지 끼와 노래로만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었던 가수는 조선의 젊은이를 열광하게 했다. 1950년대까지 30여 년간 이어진 유성기 시대의 여자가수 최고 스타는 단연 이난영(1916~1965)이다. 목포 출신 이난영은 오늘날 트로트로 지칭되는 대중음악 창법의 전형을 완성했으며, 대표곡 <목포의 눈물>(1933)은 당대에 한국을 넘어 일본과 중국에도 널리 알려졌다. <조선악극단>의 히로인으로 동아시아를 누비던 이난영은 남편 김해송, 오빠 이봉룡, 자녀들로 구성된 <김시스터즈>, <김부라더즈>를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가족으로 일군 주인공이다. 격정적인 이난영과 자녀들의 이야기는 <이 강산 낙화유수>, <다방의 푸른 꿈> 등 영화와 드라마의 소재로 여러 번 소개되었다.
Episode 4: 팬덤, 오빠 부대의 창설자 남진
한국 대중음악에서 지역적인 중요성을 이야기한다면 의심할 바 없이 목포는 상위에 위치할 것이다. 그 중심에는 이난영이 있고, 바로 뒤를 이어 오빠 부대의 주인공인 남진, 그리고 조미미, 이수미 등 스타가수가 즐비하기 때문이다. 이난영이 대중음악 초기의 고달프게 유랑하는 천막극장의 주인공이었다면, 남진은 미디어의 발달에 힘입은 화려한 대극장과 TV 시대의 주인공이다. <님과 함께> 등으로 7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왕 남진은 데뷔 50년이 지난 현재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열정적인 가수이며, 밀레니얼 세대의 트로트 부흥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pisode 5: 목포, <목포대중음악의전당>과 <목포음악축제>
대중음악 최초의 슈퍼스타 이난영을 배출한 목포는 트로트의 빅스타 가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도시이다. 오빠 부대의 원조 남진은 물론 <바다가 육지라면> 조미미, <여고시절> 이수미에 이어 현재의 대세인 송가인도 목포에서 소리를 배웠다. 또한, 트로트뿐만 아니라 아이돌 스타인 슈퍼주니어 동해와 갓세븐의 영재, 그리고 록스타 김경호까지 배출한 목포는 장르를 초월하여 한국 대중음악의 본향이라는 자부심으로 목포의 랜드마크로서 <목포대중음악의전당>을 준비하고 있다. <구호남은행목포지점>을 리모델링하여 선보일 <목포대중음악의전당>은 2022년 7월에 오픈할 예정이며, 9월에는 제1회 목포음악축제(Mokpo Music Play)를 개최할 예정이다.
Storytelling Network
Mokpo Music Play in Metaverse
문제점 및 개선사항
- 주제의 일관성
- 근대도시 목포의 도시 이야기와 목포와 관련한 대중음악이라는 두가지 주제를 선정하였으나 주제의 분산을 초래함.
- 일방향 전달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위해서도 하나의 주제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됨.
- 이용자의 참여
- 프로젝트를 온라인에 공유하면 일반 이용자가 공유된 자원을 이용하여 새로운 이야기 구성 가능
- 이용자 참여의 폭을 넓히려면 다양한 주제의 나열보다는 하나의 주제에서 이용자 본인의 이야기가 추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율적
- 주제가 <도시 이야기>라면 이용자가 직접 건축물을 짓거나, <대중음악>이라면 좋아하는 장르나 가수의 방을 직접 구성하는 방법으로 참여
- 스포크 프로젝트의 크기가 128MB로 제한된 점이 이용자의 참여에 제약요인
- 모질라 허브의 이용시 주의 사항
활용가능성
공유자원(3D 모델, 기타 어셋, 스토리 등)을 이용하여 교육과정에 활용하거나 공익을 위한 홍보 등에 활용
- 교육 : 초,중등 과정의 <우리 고장의 역사> 탐구 과정, 고등과정 이상의 <역사문화공간> 이야기 경연대회 등
- 홍보 : 이용자가 함께 꾸미는 <지역이야기> 메타버스 홍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