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학비사"의 두 판 사이의 차이

DH 교육용 위키
이동: 둘러보기, 검색
(새 문서: =도학비사(道學秘事)= 이 페이지는 의적단과 무관하게 그저 도학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모아두는 장소이다. '도학은 딱딱하다'...)
 
(소동파와 정이천)
 
(같은 사용자에 의한 2개의 중간 편집이 숨겨짐)
3번째 줄: 3번째 줄:
 
'도학은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고 '살아있는 도학' 혹은 '허당 도학'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자료를 모으려고 한다.
 
'도학은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고 '살아있는 도학' 혹은 '허당 도학'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자료를 모으려고 한다.
  
==주정수수==
+
==[[주정수수설]]==
[[주돈이]] 페이지의 주정수수 파트를 참고할 것.
+
해당 페이지를 참고할 것.
  
 
==소동파와 정이천==
 
==소동파와 정이천==
 +
 +
侍御史呂陶言:「明堂降赦, 臣僚稱賀訖, 而兩省官欲往奠司馬光. 是時, 程頤言曰:『子於是日哭則不歌, 豈可賀赦才了, 却往弔喪?』 坐客有難之曰:『子於是日哭則不歌, 卽不言歌則不哭. 今已賀赦了, 却往弔喪, 於禮無害.』 蘇軾遂以鄙語戲程頤, 衆皆大笑. 結怨之端, 蓋自此始.」
 +
 +
:*시어사 여도가 말했다: “조회에서 사면령이 내려졌으니, 신료들의 경하가 끝나고 중서성/문하성의 관원들은 온공께 가서 조문하려고 하오.” 이때 정이천이 말했다: “‘공자께서는 이날 곡하셨으면 노래하지 않으셨다’고 하는데, 어찌 사면에 대한 경하가 끝나자마자 가서 조문할 수 있습니까!” 좌객 가운데 힐난하는 자가 있었다: “‘공자께서는 이날 곡하셨으면 노래하지 않으셨다’라고 했지 ‘노래하면 곡하지 않으셨다’고 말한 것이 아니요. 이제 사면에 대해 경하하고서 조문한다해도 예에 문제될 게 없소!” 소식이 마침내 속어로 정이천을 놀리니, 사람들이 모두 웃었다. 정이천과 소식이 서로 원망하게 된 단서가 여기서 시작되었다.
  
 
==주자와 진동보==
 
==주자와 진동보==
  
 
==퇴계?==
 
==퇴계?==

2019년 8월 16일 (금) 12:29 기준 최신판

도학비사(道學秘事)

이 페이지는 의적단과 무관하게 그저 도학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모아두는 장소이다. '도학은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고 '살아있는 도학' 혹은 '허당 도학'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자료를 모으려고 한다.

주정수수설

해당 페이지를 참고할 것.

소동파와 정이천

侍御史呂陶言:「明堂降赦, 臣僚稱賀訖, 而兩省官欲往奠司馬光. 是時, 程頤言曰:『子於是日哭則不歌, 豈可賀赦才了, 却往弔喪?』 坐客有難之曰:『子於是日哭則不歌, 卽不言歌則不哭. 今已賀赦了, 却往弔喪, 於禮無害.』 蘇軾遂以鄙語戲程頤, 衆皆大笑. 結怨之端, 蓋自此始.」

  • 시어사 여도가 말했다: “조회에서 사면령이 내려졌으니, 신료들의 경하가 끝나고 중서성/문하성의 관원들은 온공께 가서 조문하려고 하오.” 이때 정이천이 말했다: “‘공자께서는 이날 곡하셨으면 노래하지 않으셨다’고 하는데, 어찌 사면에 대한 경하가 끝나자마자 가서 조문할 수 있습니까!” 좌객 가운데 힐난하는 자가 있었다: “‘공자께서는 이날 곡하셨으면 노래하지 않으셨다’라고 했지 ‘노래하면 곡하지 않으셨다’고 말한 것이 아니요. 이제 사면에 대해 경하하고서 조문한다해도 예에 문제될 게 없소!” 소식이 마침내 속어로 정이천을 놀리니, 사람들이 모두 웃었다. 정이천과 소식이 서로 원망하게 된 단서가 여기서 시작되었다.

주자와 진동보

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