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 From Underwood To Allen (188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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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가 알렌에게 보낸 편지
(1887년 1월 27일)
식별자 L18870127UTOA
한글명칭 언더우드가 알렌에게 보낸 편지 (1887년 1월 27일)
영문명칭 Horace G. Underwood's Letter To Horace N. Allen (Jan 27, 1887)
발신자 Underwood, Horace G.(원두우)
수신자 Allen, Horace N.
작성연도 1887년
작성월일 1월 27일
작성공간 서울
자료소장처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번역문출처 김인수, 『언더우드 목사의 선교편지』,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002.



Dr. Horace G. Underwood
Seoul, Korea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인물
한국, 서울공간
Jan 27, 1887 1887년 1월 27일
Dear Dr. Allen, 알렌인물 의사 귀하,
Your note of yesterday was received last night and would have been answered before had I not been so interrupted all day. I am very sorry that you feel that you have to take the stand that you do in the matter and as my stand is so different it is but right that I should take this opportunity of telling you why I differ; and this can best be done by taking up your objections and reasons and saying a few words about them.
어제 날짜로 보내신 의사 선생님의 단신(短信)을 간밤에 받아 보았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제가 해야 할 일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면 보다 일찍 답신을 보내 드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일에 있어 ‘의사 선생님의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는 점이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 제 입장은 그와 다르기 때문에, 제가 왜 의사 선생님과 다르게 생각하는지를 이번 기회에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반대하시는 것들과 그 사유를 생각해 보면서 그것에 대해 제가 몇 말씀드리는 방식으로 제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First; then as to this being ‘mission work proper.'
첫째, '적절한 선교 사역'에 대한 것입니다.
The mere baptising of these men is no more ‘missionary work proper’ than many other things that are done today. The Mission work proper in their cases has been done by the man who taught them about Christ and merely baptising them is simply giving to them the seal of the Christian life that we believe to be in them now. Mission work proper is done every time that we welcome a seeker after truth; every time that we give a copy of the scriptures; and whenever we translate a verse of God's word into the Korean tongue. While in my humble opinion mission work proper is also done whenever we teach or heal the sick in the name or for the sake of Christ; there is no one who will not hold that in the instances above mentioned Mission work proper is done and if our United States Representative said that it was not being done he was not fully informed upon the subject.
이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는 것 자체만으로는 전혀 “적절한 선교 사역”이라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적절한 선교 사역이란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알게 해 주었던 사람에 의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들에게 세례를 주는 행위는, 우리가 알기로는 이제 그들 안에 있게 된 그리스도인의 생명을 그들에게 확증해 주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을 기쁘게 맞이하고 성경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며 성경말씀의 단 한 구절이라도 한국어로 번역하고 있을 때면 언제든지 적절한 선교 사역은 이루어집니다. 제 짧은 생각이지만, 적절한 선교 사역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또는 그분을 위하여 사람들을 가르치거나 병든 자를 치료할 때도 언제든지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적절한 선교 사역이라고 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만일 우리 미합중국의 대표자(공사-역자 주)인물가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는 ‘적절한 선교 사역’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사람일뿐입니다.
Secondly; With reference to your remark that 'you cannot give your consent, as Korean Official, until such times as when these restrictions (of the government) shall be removed' I would say that I fail to know of any one country, where mission work has been done, where this has been the plan and my memory is upheld by what I read of the work in china.
둘째, “(정부의) 이러한 규제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한국의 관리의 입장에 서서 동의해서는 안 된다”고 하셨던 의사 선생님의 견해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선교 사역이 이루어졌던 나라 중에서 이러한 방침이 세워졌던 나라는 단 한 나라도 없습니다. 중국의 선교 사역에 대해 제가 책에서 읽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I believe that the plan in all ages has been to work quietly wherever the way opened and that when the governments have learned of the good of Christianity they withdraw their restrictions. In China Morrison, although at that time it was full of danger, baptised a convert in 1814 and as early as 1820 had under his care at least one ordained Evangelist although partial toleration was not granted till 1844 and the clauses allowing freedom were not inserted in the treaties till as late as 1858. It has been the same in Japan and in every other country of which I know anything and I believe it must be the same here in Korea.
언제나, 선교 계획은 문이 열리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조용히 이루어져 갔고 정부에서 기독교의 유익함을 알게 되었을 때 자신들의 규제를 철회하게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모리슨인물은, 그 당시 대단히 위험스러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814년에 한 회심자(悔心者)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1844년까지는 부분적인 선교의 자유도 허락되지 않았고 1858년에 와서야 자유를 용인하는 조항이 삽입되었는데도 일찍이 1820년 최소한, 안수 받은 전도자 한 명을 그가 보살피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였으며 제가 그 선교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모든 나라에서 그러했습니다. 이곳 한국의 경우도 동일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Thirdly; While I realize that it will lay the men to be baptised, open to persecution and perhaps Martyrdom; when they come to me, as they have done in this case, seeing this danger plainly before them and yet requesting to be baptised it is not for me to say them nay.
셋째, 저는 세례 받은 사람들이 박해를 받을 수 있으며 아마도 순교까지 하게 될지 모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신들 앞에 있는 위험을 분명히 보면서도 이러한 경우에 사람들이 늘 그랬듯, 제게 와서 세례를 베풀어 달라고 부탁할 때 저로서는 못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Fourthly; You say 'you by so doing are in danger of totally ruining the present work and future prospects of yourselve(s) and others' I cannot see how the baptising of these men at my house will in any way effect the work of our Friends the Methodists nor do I think that you referred to this in your letter. It seems to me rather that you can only refer to the work that is at present in our own hands.
넷째, 의사 선생님께서는 “그렇게 함으로 인해 현재 사역과 저 (저희) 자신과 다른 이들의 미래의 가능성을 모두 망가뜨릴 위험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 집에서 이 사람들에게 세례를 준 일이 어떻게 우리 감리교 형제들의 사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될 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편지에서, 이에 대한 언급을 하신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단지 현재 우리가 담당하고 있는 사역에 대해서만 언급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But when I look at this work I do not see how it can in the least be injured. The Hospital, with its three doctors cannot be said to be doing the work of Proselyting and in the school there is always a Korean Official who would at once report were I to teach Christianity. The only part of the present work left is the Orphanage and to show that we have kept faith with the government, we have invited inspection at any moment and we are willing should the government so desire for them to have an official always there.
저는 이번 일이 우리가 하는 사역에 조금이라도 해로운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 세 명의 의사가 일하고 있는 병원에서, 사람들을 개종시키는 일을 한다고 말할 수 없으며 학교에는, 제가 기독교에 대해 가르치면 즉시 보고 절차를 이행할 한국인 관리가 상주해 있습니다. 현재 하는 일로서 나머지 하나는 고아원공간 운영인데 우리가 정부에 대한 신의를 지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언제든 와서 시찰을 해도 좋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아이들을 위해 정부 관료가 이곳에 상주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 뜻에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I do not see how this act can in any way effect the present work yet even though it should appear as though its performance would stop all work; when God points out something for us to do, we have nothing to do with the apparent sneering results. We must leave them with HIM and do the work that HE has placed next our hands.
저는 이와 같은 행위가 지금 감당하는 사역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이 모든 사역을 중단케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도 하나님께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명하고 계실 때 비관적인 것처럼 보이는 결과에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긴 채, 우리에게 말씀하신 일을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Fithly; When three men have sought me out, of their own accord; have professed to be followers of Christ; have asked to be baptised; have been shown the dangers and still insist that they desire to thus follow Christ; I as a Minister of the Gospel, as a Missionary of the Cross with my commission in my hand, and as a simple follower of Christ dare not deny it them. I can find no warrant for such action either in the History of missions, in the story of the acts of the Apostles or in the teachings of Christ.
다섯째, 세 사람이 자발적으로 저를 찾아 왔을 때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겠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리고 세례를 베풀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들은 위험한 것임을 알면서도 그리스도를 따르고 싶어하는 마음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십자가를 알려야 하는 사명을 맡은 목사로서, 그리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한 사람으로서 그들의 부탁을 도저히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저는 선교의 역사에서나 사도행전의 이야기, 그리스도의 가르침 모두에서 이러한 행위에 대한 정당한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My thoughts on the subject being so strong and so entirely opposite to yours I have thought it but right that I should let you know in this way. I trust that you will realize the force of my reasons and that on a second consideration you will agree that I am right.
이 문제에 대한 제 생각은 너무나 확고하며 의사 선생님의 생각과 전적으로 반대되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의사 선생님께 설명을 드리는 것이 좋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의사 선생님도 제 생각에 설득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이며 다시 생각해 보실 때는 저의 견해가 옳다는 사실에 동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Yours Most Sincerely, 안녕히 계십시오.
Horace G. Underwood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인물 올림.


주석